[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이병진 수원무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15일 오는 4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의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 '수원무'선거구 전략공천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누가 와도 자신 있다"며 자신감을 비쳤다.
이병진 예비후보가 지역구 주민과 소통을 하고 있다. [사진=이병진 선거캠프] |
이 예비후보 선거 캠프에 따르면 이 예비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수원무' 지역구를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진다. 무주공산을 누가 탈환하느냐는 내용"이라며 "'수원무'는 무주공산 아니다. '수원무'의 주인은 '수원무'의 시민이다. 한 번도 바뀌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그는 "국민의힘은 삼성전자 사장 출신과 용산 출신 행정관을 두고 누구를 내세울까 저울질 하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과 김원재 전 행정관의 '수원무' 출마 가능성을 언급한 언론 보도 내용들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이 예비후보는 "시민과 당원이 계시는 한, '수원무'의 주인은 결코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지역과 무관한 이름값이 아닌, 시민과의 직접적인 소통으로 '수원무'의 이름값을 드높이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공천 공모를 받은 뒤 다음달 초까지 경쟁력, 적합도 조사, 면접 심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선구도는 다음달 설 명절 전쯤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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