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교육부, 자사고·외고·국제고 설립근거 살리는 법령 개정

기사입력 : 2024년01월16일 15:00

최종수정 : 2024년01월16일 15: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문 정부 '폐지 결정'에 변경된 사항, 다시 원위치
자사고, 지역 인재 20% 이상 뽑아야…"선발 보완"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외고·국제고 존치를 위한 관련법 개정령안이 16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들 고등학교는 지난 정부에서 사교육 과열 현상을 유발한다는 이유로 폐지하기로 했지만, 지난해 윤석열 정부가 이를 뒤엎고 존속시키기로 했다. 개정안은 문 정부 때 폐지 결정에 따른 변경 사항을 삭제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교육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과 '교원자격검정령' 일부 개정령안이 심의·의결됐다며 23일 공포를 거쳐 다음 달 1일부터 시행 예정이라고 밝혔다.

초ㆍ중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신·구조문 대비표. [사진=교육부 제공]

이번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은 자사고‧외고‧국제고 및 자율형 공립고를 설립‧운영할 수 있는 근거를 유지하기 위해 이뤄졌다. 지난 정부가 2025년 3월까지 이들 학교 폐지를 결정하면서 만든 조항을 없애는 게 이번 개정령의 주된 변화다.

다른 변경 사항은 2025학년도 입학 학생을 선발할 때 지역 인재를 20% 이상 뽑도록 하는 것이다. 자사고 중 전국에서 학생을 모집할 수 있는 학교는 해당 학교가 소재한 지역 중학교 재학생을 입학정원의 20% 이상을 선발해야 한다. 교육부는 사회적 책무를 다하도록 학생 선발 제도를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후기 학생 선발 방식과 자기주도학습 전형은 지금처럼 유지된다. 고등학교 입시는 한 개의 고등학교에만 지원할 수 있는 전기 학생 선발과 동시에 여러 개 학교에 지원할 수 있는 후기 학생 선발로 나뉜다. 보통 전기 학생 선발 이후 후기 학생 선발 전형이 시작된다. 자기주도학습 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면접 등의 방식으로 지원자를 평가하는 전형이다. 면접에서는 교과 지식 평가가 금지된다.

자사고‧외고‧국제고 등에 대한 운영성과 평가 실시 근거도 복원된다. 평가 결과에 따라 학교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개선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요구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된다. 이는 이들 학교가 법령 취지와 설립의 목적을 살려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아울러 교육부는 오는 3월부터 '자율형 공립고 2.0' 시범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지역 교육청이 자율적으로 학사 과정 등을 운영하고 지역 상황과 특성, 요구에 맞는 교육 모델을 시행할 수 있는 학교다.

'교원자격검정령' 일부 개정을 통해서는 그간 교육행정기관 소속 순회 교사의 경우 학교에 소속된 교사와 동일하게 교육활동을 함에도 교육경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문제를 개선했다.

또 대학 소속 교원 양성위원회가 교육과정에 관한 사항을 심의할 때, 재학생의 의견을 미리 듣도록 하고, 위원 중 외부 인사 위촉 시 해당 학교의 졸업생을 우선 위촉하도록 했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