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항에서 전통문화 공연 및 체험 진행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는 17일 한국의집(서울 중구)에서 양질의 전통문화예술 콘텐츠를 공항 이용객에게 선보이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전국 공항에서의 전통문화 체험, 재현행사, 공연, 전시, 영상 등을 활용한 사업 추진 등이다.
한국문화재재단 최영창 이사장(왼쪽)과 한국공항공사 윤형중 사장이 17일 한국의집(서울 중구)에서 전통문화 공항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2024.01.17 [사진=한국문화재재단] |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재재단이 운영하는 '문화유산채널'의 다양한 전통문화 콘텐츠가 김포공항 내 미디어에 송출되고, 전통문화 체험과 재현행사, 공연, 전시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 행사가 공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재재단은 지난 2022년 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와의 협약을 통해 김포공항에서 공예체험 부스 '전통오락실', 전통무예시범 기획공연 '사열: 왕과 조선무예청'을 선보여 왔다. 두 프로그램은 공항을 찾은 이용객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로 큰 호평을 받았다.
양 기관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김포공항뿐만 아니라 한국공항공사가 관할하는 전 공항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협약을 연장하게 됐다.
문화재재단 최영창 이사장은 "이번 한국공항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김포공항뿐만 아니라 전국의 공항에 전통문화 콘텐츠를 보급하게 됐다"며 "공항을 찾는 이용객들이 보다 쉽게 우리 전통문화를 경험하고 향유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협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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