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민주당 출입기자 비공개 차담회
"통상적 기준과 절차에 따라 생각해달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4·10 제22대 총선에서 현재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출마할 뜻을 내비쳤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출입기자들과의 비공개 차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국회 본청 당대표실에서 민주당 출입기자들과 비공개 차담회를 가졌다. [사진=민주당 공보국 제공] |
이 대표는 '원희룡 전 장관이 이 대표가 지역구를 바꾸면 따라가겠다고 했다'는 질문에 "왜 저를 따라와요?"라며 "이해가 안 된다"고 답했다.
이어 '현재 지역구에 그대로 나오나'라는 질문에 "지역구 의원이 지역구를 그대로 나가야지 어딜 가나"라며 "통상적 기준과 절차에 따라 생각해달라"고 덧붙였다.
원 전 장관이 최근 인천 계양을을 찾아 "온몸으로 돌덩이를 치우겠다"며 사실상 계양을 출마를 공식화 한 것에 이 대표가 응답한 것이다.
원 전 장관은 지난 16일 인천 계양구 한 호텔에서 열린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서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돌덩이 하나가 자기만 살려고 이 길을 가로막고 있다"고 이 대표를 저격했다.
hong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