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대한항공 등 산학연 250여명 참석
"기업·정부 원팀으로 미래 우주항공 산업 도약"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정부와 항공우주 업계가 19일 함께 모여 항공우주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다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11시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2024년 항공우주인 신년인사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을 비롯해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 류영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사장, 신익현 LIG넥스원 사장, 박정우 대한항공 본부장 등 항공우주산업 산·학·연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항공우주 업계와 연구인들이 염원해왔던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통과된 만큼 올해가 우리나라 우주항공 산업발전을 위한 새로운 원년이 되길 축하하고, 항공우주산업의 성장과 혁신을 한마음으로 바랐다.
지난해 국내 항공우주산업은 ▲KF-21 초음속 비행 성공 ▲FA-50 말레이시아 수출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서울 ADEX의 역대 최대규모 개최 등 값진 성과들을 기록했다.
지난해 항공산업 수출은 글로벌 항공 여행수요 증가와 국산 군용기 수출 확대에 힘입어 22억9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 19억2000만달러와 비교하면 약 20% 증가한 실적이다.
이날 신년인사회에서는 ▲우주항공분야 핵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공급망 확보와 연구·개발(R&D) 추진 ▲우주항공청과의 유기적 협력체계 마련 ▲외국인력 등 항공산업계 인력수급 안정화 등 크게 3가지의 주요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이 산업정책실장은 "항공우주 미래 기술강국 도약을 위해 핵심 소부장 공급망 확보 등 3가지 정책 방향을 강력히 지원해 나가겠다"며 "미래 우주항공 산업분야는 기업과 정부가 한 팀이 돼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나가자"고 당부했다.
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누리호가 우주를 향해 힘차게 날아 오르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3.05.25 phot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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