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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GO!] '청주 청원' 서승우 "3행복 7특구 조성, 미래·지속가능한 발전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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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우, 30년 공직생활 끝에 22대 총선 도전장
"변화에 새 사람 필요…지속가능한 발전 이뤄야"
"청주 탈환 위해 연대할 것…국민 선택 받겠다"
"여소야대 큰 걸림돌…여대야소 상황 만들어줘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30여년 동안 공직자로서 대통령실, 행정안전부, 외교통상부, 충청북도 등을 거치며 실물 정책전문가로 발돋음한 서승우 국민의힘 청주 청원 예비후보가 오는 22대 총선에 도전장을 던졌다.

서 예비후보는 그동안 공직생활을 하며 체득한 수많은 경험을 자신의 고향인 청주 청원의 발전을 위해 쏟아내고 싶다고 한다. 그는 새로운 변화, 희망찬 도약, 주민들의 가치 있는 행복한 삶을 위해 22대 총선 출마를 결심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서승우 국민의힘 청주 청원 예비후보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승우 예비후보 측 제공] 2024.01.19 taehun02@newspim.com

서 예비후보의 슬로건은 '살기 좋고, 살고 싶고, 가치 높은 청원'이다. 그는 "3행복은 청원구민의 행복한 생활을 위해 '교육시설', '보건의료시설', 문화체육시설'을 확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7특구는 "경제와 교육, 청년창업, 환경, 의료, 관광, 신산업 등의 특구지정과 조성을 통해 청원구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라며 "저는 청원구를 대한민국의 최고의 기업환경, 최고의 행복한 생활공간으로 탈바꿈하도록 만드는 것이 저의 희망이며 마지막 꿈"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청주 청원은 국민의힘 입장에서 쉬운 지역구는 아니다. 지역구 현역인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무려 5선을 지낸 곳이다. 그만큼 민주당 지지세가 강하며, 당내에선 험지로 꼽히기도 한다.

서 예비후보는 "변재일 의원님은 오래 동안 터를 잡고 계신다. 그러나 이제 청원구의 상황과 시대적 흐름이 20년 전과는 많이 달라졌다"라며 "고정관념처럼 굳어진 기존의 지역 정치를 새롭게 바꾸어야 할 때이며, 새로운 술을 새 부대에 담는 것이 필요하 듯 변화에는 새로운 사람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젊고 새로운 것은 물론 지난 30년간 지방과 중앙의 재정, 지방과 국가정책,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등 수없이 많은 실무 경험이 있다"라며 "이를 토대로 지역의 발전과 주민의 행복을 위한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서승우 국민의힘 청주 청원 예비후보가 시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서승우 예비후보 측 제공] 2024.01.19 taehun02@newspim.com

다음은 서승우 국민의힘 청주 청원구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30년 동안의 공직생활을 정리하고 청주 청원구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 무엇인가.

▲저는 대통령실, 행정안전부, 외교통상부, 충청북도에서 30여년 동안 공직생활을 하면서 많은 국가, 지방 외교정책의 개발과 집행 과정에서 얻은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실물 정책전문가다. 연어가 잘 자라서 고향으로 회귀하여 새로운 미래의 가족을 위해 희생하듯 이런 전문능력을 이제 저를 키워준 저의 고향인 청원구의 새로운 변화와 희망찬 도약, 그리고 주민들의 가치 있는 행복한 삶을 위해 모든 힘을 쏟을 수 있는 저의 역량적 기회라고 생각한다.

저는 청원구를 대한민국의 최고의 기업환경, 최고의 행복한 생활공간으로 탈바꿈하도록 만드는 것이 저의 희망이며 마지막 꿈이다. 이것이 저의 고향 발전을 위한 사랑을 실천하는 길이며 공직 생활 동안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청주 청원구는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년 동안 터를 잡은 지역구다. 보수 정당 후보에겐 불리한 게 사실인데, 이를 극복할 방안은 무엇인가.

▲변재일 의원님은 오래 동안 청원구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터'를 잡고 계신다. 그러나 이제는 청원구의 상황과 시대적 흐름이 20년 전과는 많이 달라졌다. 많은 주민께서 이제는 바뀌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하신다. 고정관념처럼 굳어진 기존의 지역 정치를 새롭게 바꾸어야 할 때이며, 새로운 술을 새 부대에 담는 것이 필요하듯이 변화에는 새로운 사람이 필요하다. 그리하여 변화하는 시대에 부응하고 청원구의 미래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어야만 한다.

저는 젊고 새로운 것은 물론 지난 30년간 지방과 중앙의 재정, 지방과 국가정책,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등 수없이 많은 실무 경험이 있다. 이를 토대로 지역의 발전과 주민의 행복을 위한 일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최선을 다해서 저의 길을 소처럼 걸어가는 것이 기존의 지역 정치를 극복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청주는 충청북도의 심장으로 불리는 지역이다. 그러나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에게 모든 지역구를 빼앗겼고, 보궐선거 때 정우택 국회부의장의 당선으로 1석을 가져오는 데 그쳤다. 청주 지역구 탈환을 위해 연대할 계획이 있는지.

▲당연히 연대할 생각이 있다. 청주시는 4개의 지역구가 맞물려 있다. 청주의 발전을 위해서는 4개의 지역구가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상생·협력하고 발전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당이 다르더라도 청주시를 위해서는 당연히 협력해야 하지만, 좀 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다른 지역구와도 연대하고 같이 노력하여 국민의 힘이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여 청주시를 기존의 정치에서 변화시킬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현재 청주 청원구의 가장 큰 현안 한가지와 이에 대한 해결방안은 무엇인가.

▲청원구에는 권역별로 다양한 현안들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일은 지역경제 활성화다. 저는 기회경제 생태계를 조성하여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하며, 이를 위해 권역별로 다양한 계획을 추진할 계획이다. 예를 들면 항공, 물류 산업과 연계한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하여 기회발전특구를 조성하고, 2027년 세계항공물류박람회 유치, 대규모 쇼핑타운과 의료타운, 푸드타운 개발을 통해 경제 활력을 불어 넣고자 한다.

그리고 북이, 내수 지역에 미래교통수단 시범단지(UAM, 도심항공교통)를 조성하겠다. 또한, 청년창업특구 조성으로 청년일자리창출, 정주여건개선, 창업생태계활성화 등을 추진하겠다. 이와 같은 내용은 '3행복 7특구'의 공약에 모두 포함되어 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서승우 국민의힘 청주 청원 예비후보가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서승우 예비후보 측 제공] 2024.01.19 taehun02@newspim.com

-정치에 처음 입문하는 만큼 슬로건이 궁금하다.

▲슬로건은 '살기 좋고, 살고 싶고, 가치 높은 청원'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 '3행복 7특구'를 추진하는 것이다. 여기서 3행복은 청원구민의 행복을 위하여 필요한 3가지를 의미하는데, 청원구민의 행복한 생활을 위해 '교육시설', '보건의료시설', '문화체육시설'을 확충하는 것이다.

다음 일곱 가지 특구는 '경제·교육·청년창업·환경·의료·관광·신산업 특구'를 말하며, 특구지정과 조성을 통하여 청원구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말한다. 구체적으로 청원구를 윤택하게 하는 경제특구, 청원구의 미래를 위한 교육특구, 청원구를 활기차게 하는 청년창업특구, 청원구를 살고 싶게 하는 환경특구, 청원구를 건강하게 하는 의료특구, 청원구에 오고 싶게 만드는 관광특구, 청원구를 새롭게 만들어 줄 신산업특구다.

-출마 이전까지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을 지낸 바 있다. 현재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은 편은 아닌데, 원인과 해결방안은 무엇이라고 보는지.

▲윤 대통령님께서는 국가의 발전, 국민의행복, 청년세대를 위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국가 운영의 토대를 만들고 있다. 물론 일부는 생각을 달리하는 분들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런 정책을 펼치고자 하는 가장 큰 걸림돌이 여소야대의 정치적 상황이다. 국민을 위한 아무리 좋은 정책을 펼쳐 나아가려고 해도 여소야대의 현 상황에서는 필요한 법률의 제정. 개정이 불가한 상황이라 걸림돌로 작용되어 문제를 해결 할 수가 없는 실정이다.

이번 총선에서는 이러한 정치적 상황을 국민들이 잘 인지하셔서 대통령과 중앙정부가 국민을 위한 정책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여대야소의 상황을 만들어 주셔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이후 지지율이 상승세에 올랐다. 그러나 한 비대위원장의 정치 경험을 두고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것도 사실인데, 한 비대위원장에게 바라는 바가 있다면.

▲여야를 막론하고 우리나라 정치는 이제는 바뀌어야 할 때이며, 기존 정치에 대한 피로감에 지친 국민의 뜻이 변화를 원하고 있다. 한 비대위원장의 등장은 이를 증명해 주고 있다. 저는 훌륭한 정치는 경험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을 위한 진정성의 크기라고 본다. 기존 정치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나이가 아닌 젊은 생각을 가진 새로운 인물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치적 경험 면에서는 저도 한 비대위원장과 입장이 같다. 저는 한 비대위원장에게 중용 23장에 나오는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우리가 국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최선을 다한다면 국민께서 감동하게 되고 그 감동은 우리 당에 대한 지지로 돌아와 정치적 자산이 될 것이다.

-만약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면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제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먼저 청원구민들께 약속드린 청원구의 발전을 위한 공약을 하나하나 최선을 다해 추진하고 완료해 나갈 것이다. 국민과의 약속은 정치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각 권역별로 '살기 좋고, 살고 싶고, 가치 높은 청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국회의원으로서 중앙 정치활동은 정쟁에 얽매이지 않고 국익과 국민을 최우선으로 하여 활동할 예정이다. 중앙과 지역을 잘 아우르는 새로운 인물로 국가의 미래를 위한 신선한 정치를 펼쳐 나가겠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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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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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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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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