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서 화물차 문에 부딪힌 자전거 운전자 버스에 치여 사망

기사입력 : 2024년01월20일 09:32

최종수정 : 2024년01월20일 09:32

[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양시 동안구의 한 도로에서 주차된 차량 문이 열리면서 부딪혀 도로로 쓰러진 자전거 운전자가 지나가던 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안양동안경찰서 전경. [사진=안양동안경찰서]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안양동안경찰서는 지난 18일 오전 9시 10분쯤 동안구 관양동의 편도 5차로 도로에서 전기자전거를 타고 있던 60대 A씨가 5차로를 달리던 버스에 치였다.

버스 뒷바퀴에 깔렸다가 구조된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전기자전거를 타고 주행 중 주차된 화물차 운전석 문이 갑자기 열렸고, A씨는 여기에 부딪혀 도로 쪽으로 넘어졌다가 이같은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와 버스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전방 주시·안전 수칙 위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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