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경기 하남시가 한강연결보행로 설치와 황산숲 공원화를 추진한다.
하남시, 한강연결보행로 설치 및 황산숲 공원화 추진(미사2.3동 주민과의 대화)[사진=하남시] |
이현재 하남시장은 지난 20일 가진 미사2·3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한강연결보행로 설치와 황산숲 공원화 조성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과정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주민 350여 명, 유튜브 생중계 참여 주민 1천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날 미사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한강연결보행로 설치 △지하철 9호선 추진 상황 △종합운동장 이전 등 지역 현안을 주민들과 논의했다.
한강연결보행로와 관련, 이 시장은 "한강연결보행로는 하남시민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지만 여러 현안문제로 지연돼왔다"면서 "시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자전거가 원활히 다닐 수 있는 정도의 넓이와 완곡한 경사로의 편리한 보행로가 조속히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하철 9호선의 차질없는 추진 의지도 피력했다.
이 시장은 "9호선 연장이 지연되고 있어 시민 여러분의 답답한 마음을 충분히 공감한다"며 "시는 미사 연결부분의 조속한 연장 추진을 요청하고 또한 급행역 뿐만아니라 완행역 설치도 지속적으로 요청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는 별도로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4단지 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 감정평가 결과'에 대해 "감정평가 이의신청 등 법의 테두리 안에서 법적 절차를 밟는다면 성심성의껏 도와드리겠다"고 덧붙혔다.
특히 미사3동 황산숲 공원화 추진현황과 관련, 이 시장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황산숲에 공원 데크를 완성할 예정이며 주민들이 하루빨리 황산숲을 아름다운 공원으로 이용하실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 또한 황산숲 옆에 황토 산책길도 조성이 예정돼있으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 시장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접수된 '하남시 지역화폐 하머니 인센티브 확대 및 가맹점 확대' 요청에 대해 "인센티브 확대는 올해 국비 지원이 없어 예산상으로 어려울 수 있으나 가맹점 확대는 관련 부서와 협의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현장에서 즉시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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