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 사업의 '의료버스 운영' 사무를 수탁할 의료기관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 사업'은 첨단 의료장비를 탑재한 '의료버스'를 타고 전문 의료진이 의료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전문 검진과 건강상담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첨단 의료장비를 탑재한 '의료버스'를 타고 전문 의료진이 의료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사업 [사진=부산시] 2024.01.22. |
수탁 기관의 주요 사무는 ▲의료버스 이용 의료취약계층 방문 의료서비스 지원 ▲만성질환 관리 등 유관기관 연계 및 후속관리 ▲의료버스 홍보사업 등이며, 위탁 기간은 오는 3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다. 현재 운영 중인 의료버스 5대를 개별로 위탁한다.
응모자격은 시 소재 보건의료기관 또는 보건의료 관련 비영리단체이다. 시는 의료기관의 사업 이해를 돕기 위해 이날 오후 2시부터 30분간 온라인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며, 오는 26일까지 일주일간은 희망하는 의료기관에 한해 개별상담을 실시한다.
시는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사업 추진 3년 차를 맞아, 올해에는 사업을 더욱 안정적으로 정착해 시민이 사는 곳 가까이에서 전문 의료서비스를 받고 일상에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체감할 수 있는 건강사업으로의 도약을 기대했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3년 차를 맞은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 사업이 시민들의 공감과 만족을 받으며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다"며 "이번 수탁기관 모집에 역량 있는 의료기관이 참여해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가 시민의 건강 플랫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