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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6파전 예상...대부분 의대증원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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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월 후보 등록 후 3월 중 1·2차 투표 거쳐 당선인 확정
정운용 홀로 "의사의 삶의 질 보장 등 이유로 의사 더 필요"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2개월 앞으로 다가옴에 따르 대한의사협회는 22일 선거 공고를 발표했다. 현재까지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박인숙 전 국회의원(업그레이드의협연구소 공동대표), 정운용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인의협) 부산경남 대표, 주수호 전 의협회장(미래의료포럼 대표)이다.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 역시 오는 2월 1일 출마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이 외에도 이필수 의협회장과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미래를생각하는의사모임 대표) 역시 출마자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이번 의협회장 선거는 6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좌측 상단부터)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박인숙 전 국회의원, 정운용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부산경남 대표, 주수호 전 대한의사협회장

차기 의협회장 후보자들 대다수는 한 명의 후보를 제외하고 현재 의료계를 강타한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방침에 반대하는 입장이다.후보자 등록은 오는 2월 18일부터 19일까지이다. 같은 달 20일에는 기호 추첨을 진행한다. 선거운동은 후보 등록 이후 진행할 수 있다. 의협회장 선거는 1차 투표(3월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 후 정관에 따라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 2위 후보에 대한 결선투표를 3월 25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해 최종 당선인을 선출한다.

박명하 회장은 지난 5일 '의대 정원 확대 저지'를 위한 서울시의사회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사즉생의 각오로 투쟁하자"고 밝힌 바 있다.

임현택 회장은 "(의대정원 증원은)국가가 망하는 지름길이다. 국가를 선진국 반열에 올려놓은 이공계 인력을 궤멸시켜 나라를 다시 후진국 수준으로 떨어뜨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인숙 전 의원은 "의사정원 수천 명 확충 정책은 현 정부의 최악의 포퓰리즘 정책으로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주수호 전 회장은 복지부 장관과의 1대1 공개토론까지 제안하며 의대정원 확대 반대 입장을 밝혀왔다.

이필수 회장은 '대한민국 의료붕괴 저지를 위한 범의료계 대책 특별위원회'를 위원장으로서 이끌며 정부의 의대 증원 움직임에 맞서고 있다.

반면 지난 11일 출마를 선언한 정운용 대표는 "의사의 삶의 질 보장, 여성 의사의 임신·출산 자유 보장, 공공병원 설립 등을 위해서라도 의사가 더 필요하다"며 의사 수 확충을 주장했다.

결선에 진출할 것으로 점쳐지는 유력 후보는 임현택 회장과 박명하 회장이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가 지난해 10월 공개한 '2024년 의협 회장 선거 후보 선호도 설문조사' 결과 임현택 회장은 44.7%로 1위에 올랐고, 그 뒤를 이어 박명하 회장이 21.7%, 이필수 회장이 10.2%, 박인숙 전 의원이 8.3%, 주수호 전 회장이 7.3%로 집계됐다.

그러나 결선에서 이 같은 구도가 어떻게 바뀔지는 알 수 없다. 지난해 2월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가 치른 '간호법-의사면허취소법 대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선거(간선제)' 1차 투표에서 박명하 회장은 42.73% 득표율로 2위 임현택 회장의 28.19% 득표율을 눌렀다. 이어진 결선투표에서는 박명하 회장이 68.32%의 지지를 얻으며 31.68%를 받은 임현택 회장과의 격차를 크게 벌려 승리를 굳힌 바 있다.

따라서 두 후보가 결선에 진입한다면 임현택 회장은 지지 세력 확장력이 승리의 관건인 반면, 박명하 회장은 타 후보 지지자들을 흡수하는 것이 당락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편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은 1963년생으로 한양대 의대를 졸업했다. 서울 강서구 소재 의원을 운영하다 지난 2021년 서울시의사회장에 당선돼 상근직으로 근무 중이다. 그는 앞서 ▲강서구의사회장 ▲대한일반과의사회장 ▲서울시의사회 재무이사·의무정책부회장·총무법제부회장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은 1970년생으로 충남대 의대를 졸업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 활동하던 임 회장은 소청과 개원의들의 모임인 '미래를 생각하는 소아청소년과의사모임' 대표를 맡으며 의료계 활동에 투신했다. 지난 2016년 직선제로 바뀐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선거에서 승리하며 내리 4연임을 맡는 등 강한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은 1962년생으로 전남대 의대를 졸업했다. 마산고려병원(현 삼성창원병원)에서 흉부외과 전공의로 일하다 이필수외과를 개원해 20년간 개원의로 활동했다. 이 회장은 ▲나주시의사회장 ▲제38·39대 전라남도의사회장 ▲대한의사협회 범의료계비상대책위원회 부위원장 ▲21대 총선기획단장 등을 역임하고 제41대 의협회장에 당선됐다.

박인숙 전 국회의원은 1948년생으로 서울대 의대를 졸업했다. 미국 베일러의대병원에서 소아과 수련과 소아심장과 전임의 및 임상교수로 재직했다. 한국에서는 서울백병원, 서울아산병원 교수로 진료했다. 2012년부터는 8년간 국회의원(새누리당)으로 의정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10월 의협회장 출마 의사를 표명한 박 전 의원은 공약으로 ▲필수의료 붕괴와 저가 진료 폐지 ▲의사의 잠재적 범죄자화 근절 등이다.

주수호 전 대한의사협회장은 1958년생으로 연세대 의대를 졸업했다. 외과 전문의로 활동한 그는 안세병원 외과장을 역임하고 주수호외과를 개원한 바 있다. 대한의사협회 공보이사로 활동하다 지난 2007년 보궐선거로 치러진 제35대 의협회장 선거에 당선됐다. 2023년 발족한 미래의료포럼 대표를 맡고 있다.

정운용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부산경남대표는 1964년생으로 인제대 의대를 졸업했다. 부산백병원에서 외과를 전공한 정 대표는 병원을 개원해 17년간 환자들을 진료했다. ▲경상남도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부회장 ▲부산백병원 전공의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정 대표는 지난 11일 의협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며 ▲일차의료·공공의료 강화 ▲의료영리화 중단 ▲의사수 증대 및 노동시간 감축 ▲의료계 성평등 실현 등을 제시했다. 

calebca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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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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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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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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