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은 22일 "새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지자체들 간의 경쟁과 홍보 캠페인이 달아오르고 있다"며 "지난 12월 대한체육회가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을 대체할 스케이트장 부지를 공모한 이후 경기도 양주시, 동두천시, 강원도 춘천시, 철원군 등 4개 시·군이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파주시도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 [사진=경기도의회] |
고 의원은 "파주시가 국제스케이트장의 최적 조건을 갖춘 후보지"라고 강조하며 "파주는 분단국 접경 도시로, 국제스케이트장을 유치함으로써 소통과 협력, 평화의 메신저가 되며 세계 평화의 발상지가 될 것"이라고 어필했다.
파주시는 53년 만에 반환된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1953년부터 미군 기지로 사용됐던 캠프게리오언, 캠프자이언트, 캠프에드워즈, 캠프스텐턴, 캠프하우즈 등 5개 미군 반환공여지를 집중 개발하고 법령 개정을 통해 민간 주도개발이 가능하도록 했다.
캠프하우즈는 2027년까지 도시개발사업이 단계별로 추진될 전망이며 캠프에드워즈는 폴리텍대 경기북부캠퍼스가 이미 착공한 상태다.
고 의원은 "미군 반환공여지를 활용한 다양한 지역인프라 개발로 파주시 국제스케이트장이 세계 평화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덧붙이며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통해 파주시가 국제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공모 마감은 오는 2월 8일까지로 최종 유치지역은 2차례 심사를 거쳐 4~5월에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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