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기술사업화 지원기업 5개사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CES 혁신상 중 디지털 헬스(Digital health) 부문에서는 ㈜에드플러스, ㈜인셉션랩, ㈜엑소시스템즈, 접근성 및 노화 대응기술(Accessibility & Aging tech) 부문에서는 ㈜다람이 수상했다.
㈜티아이는 디지털 헬스, 접근성 및 노화 대응기술 뿐만 아니라 인간안보를 지원하는 기술(Product in support of Human Security) 부문까지 총 3개 부문에서 선정되어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CES 2024에서 혁신상 수상한 김해기업체 수상제품 [사진=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2024.01.23. |
㈜에드플러스는 비대면 의생명 의료기기 산업 육성 사업, 퍼스널랩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개발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에 지원을 받은 기업으로, 스마트폰 후면에 부착해 체온 측정이 필요할 때 즉시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비접촉식 체온계 'Hiitcheck'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인셉션랩 또한 전자약, 디지털 치료기기 기술실용화 사업과 의료기기 업종전환 지원사업을 수혜 받았으며, 바이오광학 치료를 통한 욕창 치료에 최적화된 부착형 스마트 의료기기 'Inception ONE'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엑소시스템즈는 퍼스널랩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복지관에서 제품실증을 수행했던 생체 신호 피드백 기반으로 맞춤형 운동 중재와 신경근육 전기 자극 치료가 가능한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디지털 헬스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다람은 창업기업과 병원의 연계를 지원하는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을 통해 2022년 시제품 제작을 지원받았고, 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 공동 연구를 통해 광생물변조 전자약 기술을 활용한 남성 홈케어 디바이스를 개발해 접근성 및 노화 대응기술 부문에서 수상하는 등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티아이는 안과 의료기기 전문 스타트업으로,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2018년 지역클러스터-병원 연계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으로 임상 프로토콜 개발을 지원받은 기업으로, 백내장 수술 과정의 첫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수정체낭을 전기에너지를 이용해 시축에 맞춰 일정한 크기로 정원에 가깝게 절개할 수 있는 수술기구 '아이메스'로 3관왕을 달성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혁신상을 수상받은 5개 지원기업들도 장애나 질병을 예방, 치료, 관리하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 및 디바이스로 볼 수 있다"며 "산업의 트렌드에 발맞춰 우수한 의생명 기업들을 발굴하고, 글로벌 기술로 성장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 결과 이러한 우수한 성과를 일궈냈다는 점에서 지역의 의생명 산업 내에서도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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