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경제 전문가 대다수 "연준 2분기 금리 인하 개시"

기사입력 : 2024년01월24일 02:13

최종수정 : 2024년01월24일 06:54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경제 전문가 대다수는 오는 2분기에나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첫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조정된 시장 기대와도 같다.

23일(현지시간) 공개된 로이터통신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123명의 경제 전문가 중 86명은 2분기 연준이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45%는 6월을 첫 금리 인하 시점으로 기대했으며 31명은 5월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봤다. 3월 금리 인하를 기대한 전문가는 16명에 불과했다. 나머지 응답자는 연준이 올 하반기에나 금리를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됐다.

지난해 12월 설문조사에서 다수인 51%는 2024년 상반기 금리 인하가 전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 바 있다.

최근 금융시장에서는 연준의 첫 기준금리 인하 기대 시점이 다소 미뤄졌다. 몇 주 전까지만 해도 오는 3월 연준이 피벗(pivot, 통화정책 기조 전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던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현재 5월 첫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가 더 강해졌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40.5%로 보고 있으나 동결 가능성은 이보다 높은 58.4%로 반영 중이다. 5월 금리 인하 확률은 동결 가능성 17.9%보다 높은 52.9%로 나타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사진=로이터 뉴스핌]2023.11.22 mj72284@newspim.com

TD증권의 오스카 무노즈 수석 미국 거시 전략가는 "우리는 위원회가 단기적으로는 신중한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준은 인플레이션의 최근 진전이 지속할 것을 확신하고 싶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망의 리스크(risk, 위험)와 관련해 답한 45명 중 24명의 응답자는 금리 인하가 조기에 이뤄지기보다는 늦게 이뤄질 가능성이 더 크다고 판단했다.

올해 금리 인하 폭에 대한 시장과 전문가들의 기대는 점차 비슷해지고 있다. 123명 중 72명의 전문가는 올해 100bp(1bp=0.01%포인트) 이하의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금리 선물 시장은 연말까지 연준이 125bp의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한다. 일주일 전만 해도 선물 시장은 올해 150bp의 금리 인하를 기대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