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화성‧평택 하천 수질오염 사고'와 관련해 환경 전문가들로 구성된 특별자문회의를 개최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회의는 수질‧수생태‧토양‧대기‧상하수도 등 관련 분야 교수와 전문가들로부터 이번 사고와 관련해 다양한 환경적 영향과 평택시의 대처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성‧평택 하천 수질오염 사고'와 관련한 특별자문회의 모습[사진=평택시] |
이날 환경 전문가들은 평택시가 사고 직후 신속한 관리천 유입부 방제 둑 설치와 고농도 오염수 집중 수거·처리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강화와 주민 우려 해소를 위한 노력 등을 주문했다.
정장선 시장은 "오늘 나온 의견들을 바탕으로 평택시는 사고 수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특히 지하수‧토양‧수질 오염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관련 오염도를 모니터링하며 필요한 조치를 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화성‧평택 하천 수질오염 사고'는 지난 9일 화성시 양감면 소재의 유해 화학물질 보관 사업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촉발돼 총 7.7km의 하천이 오염되는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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