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전자영 의원은 기후위기 대응 재난 관리를 위해 용인 내 '지붕 없는 육교' 9곳의 안전사고 예방 시설 예산 18억1900만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의회 전자영 의원. [사진=경기도의회] |
전 의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 예산 확보로 육교 캐노피 설치를 요구하는 지역주민 숙원이 해결될 전망이다.
경기도의회 전자영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한 보도육교 대설 예방시설 사업은 겨울철 대설 대비 '지붕 없는 육교'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미끄럼 사고 등의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인근, 대중교통을 연계한 보도육교 등을 대상으로 각 시·군의 수요 조사에 따라 선정됐다.
도내 총 28곳 중 용인지역은 ▲갈곡보도육교(1억4000만원) ▲상갈보도육교(2억1000만원) ▲산양보도육교(1억6500만원) ▲시청 앞 보도육교(1억9800만원) ▲태성고교 앞 보도육교(2억2100만원) ▲신촌초교 앞 보도육교(2억400) ▲가람다리 보도육교(2억1000만원) ▲신봉초교 앞 보도육교(3억) ▲신촌초교 옆 보도육교(1억7100만원) 등 9곳이 선정돼 가장 많은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경기도비와 용인시비 분담률은 각각 50%이다.
전자영 의원은 "이상기온에 의한 폭설과 극한 호우 등으로부터 경기도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재난관리기금이 재난 예방과 대비하는 정책까지 확대돼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선제적 재난 대응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간담회를 통해 육교 캐노피 설치 등을 요청한 지역주민 현안을 해결하고 어린이, 고령자 등 보행자 안전을 위해 사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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