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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의장, '강성희 강제퇴장' 논란에 "과도한 대응 재발 않도록 조치 필요"

기사입력 : 2024년01월25일 15:07

최종수정 : 2024년01월25일 15:07

"국회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은 국민 대표하는 헌법 기관"
"정부도 국회 존중 필요…품격있는 정치 만들길 호소"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은 25일 '강성희 진보당 원내대표 강제 퇴장' 사건에 대해 "대통령 경호원들의 이와 같은 과도한 대응이 재발하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시작에 앞서 "국회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은 국민을 대표하는 헌법 기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야4당(더불어민주당·정의당·진보당·녹색당) 원내대표는 지난 24일 국회에서 진행된 김 의장과의 면담에서 강 의원의 강제퇴장 사건에 대한 공식 입장 표명을 촉구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2회 국회(임시회) 제01차 본회의에서 강성희 진보당 의원의 강제퇴장에 관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1.25 leehs@newspim.com

앞서 강 의원은 지난 18일 전북 전주시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윤 대통령과 악수하며 "국정기조를 바꾸셔야 한다"고 요구하다 대통령실 경호처 직원들에 의해 강제 퇴장 당했다. 이때 경호원들이 강 의원의 입을 틀어막은 채 사지를 들고 행사장 밖으로 끌어내 '과잉 경호'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상황에 대해 대통령실은 "강 의원의 행동을 경호상 위해 행위로 판단했다"며 "금도를 넘어선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지난 18일 대한민국 국회의원과 대통령 경호처 경호원 사이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며 해당 사건을 언급했다. 

이어 "국회와 정부는 국정 운영 파트너인데도 서로를 배타적으로 적대하는 정치 문화가 극심해지고 있다"며 "국회도 정부에 대한 예의가 필요하고, 정부도 국회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김 의장은 "여야가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본회의장에선 피켓팅과 야유, 함성을 자제하기로 한 절제와 관용의 정신을 되살려, 국민 눈높이에 맞는 품격 있는 정치를 함께 만들어가길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강조했다.

yunhu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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