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남동부 장시(江西)성 신위(新余)시 위수이(渝水)구에서 발생한 상가 화재는 지하 1층의 불법 공사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신화통신 등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현지 당국은 1차 조사 결과, 불은 지하 1층에서 시작돼 지상 1·2충 상점으로 옮겨붙었다고 말했다. 당시 지하 1층에서는 냉동창고 공사가 진행 중이었는데, 시공 작업자들이 법규를 위반한 채 불을 사용하다 화재를 냈고, 불길이 빠르게 퍼지며 조기 진화에 실패했다는 설명이다.
이후 짙은 연기가 통로를 따라 교육기관 및 숙박시설이 있던 2층까지 퍼지면서 교육기관 학생들과 여관 투숙객들이 희생을 당했다.
당국은 책임자 12명을 체포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전날 오후 3시께 발생한 화재로 39명이 사망하고 9명이 다쳤다. 부상자 9명 중 8명은 안정을 되찾았으나 1명은 생명이 위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화사 장시=뉴스핌 특약] 홍우리 기자 = 24일(현지시간) 중국 장시(江西)성 신위(新余)시 위수이(渝水)구의 한 상가 건물 지하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4.01.25 hongwoori8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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