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직자가 참여하는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하는 경기 수원시가 2023년 전통시장을 자주 이용한 우수부서를 선정했다.
수원시 공직자들이 '전통시장 가는 날'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
25일 시에 따르면 △매달 참여 여부 △방문 횟수 △구입 금액 등을 비교해 우수부서를 선정했는데, 1위는 수원문화재단이 차지했다. 2위 팔달구 가정복지과 3위 장안구 정자1동 4위 도시안전통합센터가 선정됐다. 우수부서에는 전통시장 굿즈(팬상품) 등을 지급한다,
수원시는 지난해 4월부터 시청 부서(실·국·소·관·단), 협업 기관별로 전통시장과 일대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매달 지정 요일에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전통시장 가는 날'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구청·동행정복지센터는 관내 시장에서 운영한다. 1위로 선정된 수원문화재단은 팔달문시장과 자매결연하고, 5월부터 매달 전통시장을 이용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섰다.
지난해 수원시 공직자들이 '전통시장 가는 날'에 전통시장을 이용한 실적은 3000만 원에 달했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많은 공직자가 적극적으로 전통시장 가는 날에 동참했다"며 "2024년에도 공직자가 앞장서 전통시장을 이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jungw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