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와 경영계 수시로 소통 바란다"
조태열 "기업인 활동 안정적 여건 위해 노력"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 회장은 30일 경총회관에서 조태열 신임 외교부 장관을 접견하고,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확대를 위한 민관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경식 경총 회장 yym58@newspim.com |
손 회장은 접견에서 "올해도 대외 불확실성으로 우리 기업들의 경영환경이 어려운 상황이나, 대통령께서 '제1호 세일즈맨'으로 적극적인 경제외교에 힘써주신 덕분에 해외 진출과 수출 활동에 활력을 얻고 있다"라며 "경총도 EU, 일본, 중국, 아세안 등 주요국 대사들을 초청해 기업인과 소통할 수 있는 간담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등 민간외교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 회장은 이어 "경제통상 전문가이신 조 장관께서 어려운 상황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우리 기업인들의 고충을 잘 살펴주시고, 산적해 있는 외교 현안과 과제들을 잘 풀어가실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손 회장은 "외교부와 경영계가 수시로 소통하기를 바라며, 개별 기업이 풀기 어려운 문제에 있어 외교부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태열 장관은 "글로벌 불확실성을 피부로 직접 느끼는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잘 이해한다"며 "외교부도 직접 영업 활동을 한다는 마음으로 기업지원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기업들이 마음놓고 활동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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