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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라씨로] 티라유텍 자회사 티라로보틱스, 미국 등 해외진출 속도...AMR 실증테스트

기사입력 : 2024년02월04일 08:00

최종수정 : 2024년02월04일 08:00

"올해 연결기준 매출, 전년대비 37% 증가 702억 전망"

이 기사는 1월 30일 오전 08시39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티라유텍(THIRAUTECH)'이 자회사 '티라로보틱스(THIRA ROBOTICS)·티라아트로보(THIRAARTROROBOT)'와 시너지를 발생하며 로봇기반 특화 통합서비스로 사업 규모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티라유텍 관계자는 30일 "티라로보틱스는 미국 전통 제조업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자율주행로봇(AMR)의 경우, 수주 이외에 고객사로 실증 테스트(PoC) 형태로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다. 로봇 시장 자체가 커지고 있기에 국내 제조기업보다는 해외에 집중하려는 편이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팩토리에 있어 기업들에게는 많은 비용이 든다. 티라유텍은 티라로보틱스와 티라아트로보와 로봇기반 특화 통합서비스가 가능하므로 단가 등을 조절해 나갈 수 있다. 자회사와 시너지 효과를 발생하며 소프트웨어에서 하드웨어까지 사업 구축이 가능하다는 이점을 통해, 고객사를 확보해나가려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티라유텍 로고.[사진=티라유텍]

티라로보틱스는 지난달 현대자동차그룹 자동차 부품 계열사 현대트랜시스가 미국 시트 공장 자동화를 위해 티라로보틱스 2세대 AMR 'T300'(300KG 이송로봇)을 채택했다. 국내외 AMR 공급 논의 등이 활발히 이어지면서 지난해 3분기 기준, 티라로보틱스의 수주총액은 4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미국 조지아주 현지법인을 통해 북미 소재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2차전지 특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 확장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물류, 외식업 등에서 로봇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로봇서비스'(RaaS) 사업도 본격화한다.

티라로보틱스는 지난 2022년 상반기 티라유텍으로부터 물적 분할로 설립된 회사다. 티라유텍은 이미 티라유텍 내에서 로봇 사업부를 운영하며 물류로봇 사업을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준비해 왔다. 주요 핵심인력은 2022년 한컴로보틱스로부터 대거 영입이 돼 경쟁력을 높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티라유텍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은 392억원, 영업손실은 21억원이다. 지난해 별도 기준 누적 매출액 306억원으로 연결‧별도 매출액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도 전체 매출액을 뛰어넘었다.

지난해 티라유텍의 실적개선에는 2차 전지 특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패키징이 구축 효율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국내 반도체와 2차전지 제조사를 대상으로 구축했던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올해는 티라로보틱스와 함께 북미를 공략하며 2차전지 해외 공장 효율성을 극대화 시킬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신규 편입된 '티라아트로보' 성장도 긍정적이다. 소프트웨어(SW) 중심의 IT 부문에서 사업을 영위해 온 티라유텍은 티라아트로보 인수를 통해 소프트웨어에서 하드웨어(HW)까지 사업 영역을 확보했다. 반도체 검사장비 뿐만 아니라 2차전지 검사장비, 완성차 검사장비 등 대형 설비에 적용되는 정밀 직선이동 기술을 보유한 티라아트로보는 올해 티라유텍과의 스마트 팩토리의 구축을 더욱 적극적으로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공장자동화 특화 직교로봇 전문 제조기업 티라아트로보는 지난해 7월 티라유텍이 인수한 현준에프에이(지분 100% 보유)로 지난 15일 사명을 변경했다. 주요 고객은 SFA, 한화모멘텀, 한국훼스토, 팸텍, 한미반도체 등 자동화 및 검사 장비 기업이다. 지난해 7월 실적부터 티라유텍 재무제표에 합산됐으며, 현준에프에이는 당 3분기 6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한국IR협의회이 예상한 티라유텍의 올해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702억원(전년대비 37.5%증가), 영업손실 3억원이다.

한편, 티라유텍은 현금 유동성 확보로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외형 성장을 이루겠다는 계획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티라유텍은 지능형 로봇 서비스 기업 '클로봇'에 지난 2020년 20억원(지분 8.9%)을 투자했으나 지난해 12월 클로봇의 지분 5.6%인 약 50억원을 매각하며 현금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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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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