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폭스바겐 中 현지화 박차...2030년까지 전기차 30종 출시

기사입력 : 2024년01월31일 10:13

최종수정 : 2024년01월31일 10:25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폭스바겐이 중국 현지 최고기술책임자(CTO)를 교체하고 오는 2030년까지 현지 맞춤형 전기차 신차 30종을 출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폭스바겐은 최근 인사안을 발표하고 새로운 중국 R&D 책임자로 토마스 울브리히를 임명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31일 전했다.

신임 CTO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상하이폭스바겐에서 CTO를 역임한 바 있으며, 오는 4월 1일부로 중국 현지 임무에 착수한다. 폭스바겐측은 "신임 CTO가 폭스바겐의 중국 내 기술 현지화를 지속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신임 CTO는 폭스바겐이 중국에 10억유로를 투자해 설립한 VCTC(폭스바겐 중국 기술센터)를 진두지휘하게 된다. VCTC는 올해 1월 정식 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 중국시장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CMP를 개발하고 있다. CMP는 소형 전기차 플랫폼으로 2026년에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

CMP 개발이 완료되면 중국 전기차 부품업체의 부품을 본격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전기차 생산원가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폭스바겐은 또한 중국의 전기차 업체인 샤오펑(小鵬)과 공동개발 중인 중형 전기차 신차를 2026년에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7억달러를 투자해 샤오펑의 지분 5%를 매입하며 협력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폭스바겐은 2030년까지 중국시장에 최소 30종의 순수 전기차 신차를 출시할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폭스바겐은 중국시장 전용 전기차 1종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아우디와 디이(第一)기차의 합작사는 올해 전기차 모델인 Q6L e-tron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해 폭스바겐의 중국 내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23.2% 증가한 19만1800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방중한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 회장이 딩쉐샹 국무원 상무부총리와 악수를 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