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직면 문제 해결한 전문가들"
"지역구 출마 인재, 이번주 내 발표할 것"
"野, 비례대표 선거법 확정해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가 31일 이상규 전 한국청년임대주택협회 회장, 한정민 전 삼성전자 DS부문 연구원, 이영훈 전 JC중앙회장 등 영입인재 3명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제11차 회의를 열고 추가 영입인재 3명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 2023.10.25 leehs@newspim.com |
인재영입위는 이날 발표된 3명의 영입인재에 대해 "청년단체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청년들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맞춤형 대안 마련을 위해 앞장서는 현장 전문가들로서 사회에 크게 기여하고 계신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이 전 회장은 청년들의 주택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해 4월 단체를 발족, 청년임대주택 건설 시 금융과 정책 지원을 위한 노력에 앞장섰다. 고려대 국문과를 졸업했고 현재 경희대 경영대학원 객원 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인재영입위에 따르면 이 전 회장은 서울 강북지역에 출마할 예정이다.
조정훈 의원은 회의 직후 취재진에게 "이 전 회장은 20년 간 스스로 사업을 하고 다양한 업종에서 점포를 개업하고 폐업해본 청년 창업가로서 오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외식업 관련된 책자도 발간해 청년에게 희망을 준 인재"라고 전했다.
한 전 연구원은 2010년부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반도체연구원으로 지냈으며 현재 삼성전자 DS부문 반도체데이터분석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경기도 화성 지역에 출마할 계획이다.
조 의원은 한 전 연구원에 대해 "21년부터 청년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협동조합 청년서랍을 창립해 운영해 왔으며 참여연대에 맞서는 대안 시민단체인 대안연대 회장을 맡기도 했다"고 부연했다.
이 전 JC중앙회장은 청년조직인 한국 청년회의소(JC) 제60대 중앙회장을 역임하였으며 중앙회장 중 역대 두 번째 광주‧전남지역 출신 회장이다. 이 전 JC중앙회장 또한 수도권 지역 출마를 희망하고 있다.
이에 더해 조 의원은 "JC회장 역임 당시 아동 성폭력 예방, 각종 범죄와 사고로부터 어린이를 지키는 본부를 발족하는 등 본인이 속한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영입인재의 출마 지역구가 일부 겹친다는 질문에 대해 "귀하게 한 분 한 분 모셨기 때문에 최대한 대화와 설득을 통해서 영입된 인재들 간 지역구 분쟁은 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지역구 출마 인재 영입은 이번 주에 최대한 마무리 할 것"이라며 "그 뒤로 설까지는 비례 인재 영입을 할 예정이다. 비례 관련 선거법이 확정이 되지 않아서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빨리 민주당이 당론을 정해서 선거제를 확정해야 한다. 민주당의 당리당략 때문에 비례대표 선거법을 늦추고 있는데 이낙연 신당과 내부 견제 때문에 비례 희망자들이 곤란해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에게 비례대표 선거법을 확정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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