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성남시가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상권을 키우기 위한 사업에 착수한다.
성남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
31일 성남시에 따르면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이 잠재력 있는 중소형 상권을 대상으로 상권체질 개선과 성남의 대표 문화소비 공간 육성을 위해 '로컬상권 육성사업' 참여대상을 모집한다.
이번 로컬상권 육성사업은 시가 처음 추진하는 것으로 2025년까지 2년간 최대 10억원이 투입된다.
올해 1차년도에는 마스터플랜을 구축해 사업의 기반을 갖추고 브랜드 발굴과 디자인 특화 사업을 진행하며 2차년도인 2025년에는 상권 조성사업·로컬 크리에이터 발굴·육성·거점 공간 조성 등 상권 고도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100개 이상의 점포가 밀집해 있고 4차선 이내 도로와 블록을 한 상권 중 2개소 이상의 상인조직이 연합하고 조직 회원의 60% 이상의 동의를 받은 상권이다.
사업신청은 오는 2월 20일부터 2월 28일까지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에서 방문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시는 지원대상자의 서류평가와 현장평가를 통해 ▲추진위원회의 구성 적정성 ▲특화요소 등 고유성 ▲콘텐츠 사업 구성 및 가능성 ▲향후 발전 가능성 및 확장성 등의 평가항목을 심의해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로컬상권 육성사업을 통해 잠재력 있는 중소형상권을 발굴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해 성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상권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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