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1일 오후 2시30분쯤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의 한 폐수처리업 공장에서 불이 나 50대 남성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오후 2시30분쯤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의 한 폐수처리업 공장에서 불이 나 50대 남성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공장 외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선제적 비상발령을 통해 소방력 96명과 소방장비 34대를 동원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화에 나서 1시간 52분만인 오후 4시22분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어 비상발령을 해제하고 3차 인명검색을 완료했다.
이날 화재는 공장 건물 외부에 설치된 폐수저장탱크에서 작업자 4명이 작업을 하던 중 발생했다.
이 불로 외부정비업체 직원인 50대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공장 관계자 14명, 외부정비업체 직원 3명 등 17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 그리고 피해 규모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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