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최창원 총대메고 경영쇄신 고삐죄는 SK..."지분 매각으로 이어질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영진 그룹 체질개선...'파이낸셜 스토리' 재조정 시각도
"무리한 지분투자 매각, 정상화·내실화 다질듯"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작년 말 인사를 통해 SK그룹 최고협의기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으로 올라선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이 경영 쇄신에 고삐를 죄고 있다. 무리한 지분투자와 SK온 적자 등으로 자금 압박을 받고 있는 SK그룹에서 최창원 부회장이 총대를 메고 조직정비에 나서는 모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2월부터 한 달에 한 번 평일에 열리던 '전략글로벌 위원회 회의'를 격주로 토요일에 열기로 했다. 이 사장단 회의에선 최창원 부회장을 중심으로 SK(주)와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핵심 계열사 사장이 모두 참석해 그룹 경영 전반을 논의한다.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사진=뉴스핌DB]

SK수펙스추구협의회 측은 토요일에 사장단 회의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 "임원들의 바쁜 일정으로 불가피하게 토요일에 회의를 개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재계에선 무리한 투자로 자금 압박을 받고 있는 SK그룹이 최창원 부회장을 필두로 그룹의 체질개선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SK그룹 계열사 중 재무적 관점에서 가장 크게 관심받고 있는 곳은 SK온이다. SK그룹에서 배터리사업을 하고 있는 SK온은 사업 초기 단계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상태다. 하지만 흑자전환이 예상보다 늦어지며 추가적 재원 마련책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석희 SK온 사장은 최근 연간 흑자를 낼 때까지 연봉의 20%를 반납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여기에 임원들에겐 오전 7시가지 출근하라고 권했다. 이 사장의 이 같은 움직임은 토요일에 사장들을 소집해 회의를 개최하는 최창원 부회장의 움직임과 궤를 함께한다.

재계 관계자는 "지금까지 SK그룹이 양적 투자를 통해 무리하게 그룹 리스크를 키웠다면, 최창원 부회장과 같은 관리형을 전면에 내세워 관리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면서 "최태원 회장이 직접 나설 경우 그룹의 리스크가 너무 강조될 우려가 있는데 최창원 부회장의 경우 그 부담이 적은 반면 오너의 의중이 경영진에게 전달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SK서린사옥 전경. [사진=SK]

이에 일각에선 SK그룹이 경영진에 고삐를 죄는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SK그룹이 무리하게 확장해 사들였던 지분들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파이낸셜 스토리'의 전면 재조정이 시작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2021년 SK(주)는 2025년 첨단소재와 바이오, 그린, 디지털 등 4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2025년까지 시가총액 140조원의 '전문가치투자자'로 진화한다는 것을 목표로 삼은 '파이낸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SK그룹 파이낸셜 스토리의 핵심은 지분 투자를 통해 기업가치를 올리겠다는 것이었지만, 결국 내실 다지기엔 실패하고 방만 투자로 이어졌다"면서 "향후에 투자한 지분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그룹 정상화, 내실화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해찬 전 국무총리, 베트남서 별세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전 국무총리)이 25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별세했다. 이 부의장은 지난 22일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운영위원회 참석차 베트남 호치민에 도착했다. 이해찬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3일 서울시 중구 민주평통사무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민주평통] 다음날인 23일 아침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낀 이 부의장은 귀국 절차를 밟았고, 베트남 공항 도착 후 호흡 곤란으로 호치민 탐안(Tam Ahn)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 부의장은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 등 현지 의료진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오후 2시 48분(현지시간) 운명했다. 통일부는 현재 유가족 및 관계 기관과 함께 국내 운구 및 장례 절차를 논의 중이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7:32
사진
李대통령, 이혜훈 지명 철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지명한지 약 한 달 만이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해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인사청문회, 이후 국민적 평가에 대해 유심히 살펴본 뒤 숙고와 고심 끝에 이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이 후보자는 보수정당에서 세 차례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안타깝게도 국민주권정부의 기획예산처 장관으로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 그러면서 "통합은 진영 논리를 넘는 변화와 함께 대통합의 결실로 맺어질 수 있다"며 "통합 인사를 통해 대통합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자 하는 대통령의 숙고와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 수석은 '어떤 의혹이 결정적인 낙마 사유로 작용했는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후보자가 일부 소명한 부분도 있지만, 국민적인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지, 특정한 사안 한 가지에 의해 지명 철회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자진사퇴가 아닌 이 대통령 지명 철회 방식으로 정리한 것에 대해 "이 후보자를 지명할 때부터 이 대통령이 보수 진영에 있는 분을 모셔 오는 모양새를 취하지 않았는가. 인사권자로서 책임을 다하는 취지에서 지명 철회까지 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정부의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임명했다. 하지만 지명 직후부터 보좌진 갑질·폭언, 영종도 투기, 수십억원대 차익 반포 아파트 부정청약, 자녀 병역·취업 특혜 의혹들에 더해 장남의 연세대 입학을 둘러싼 '할아버지·아빠 찬스' 의혹 등이 연달아 터져 나왔다. 이에 관가 안팎에서는 이번 이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가 예정된 수순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임명 강행 가능성도 있었지만, 인사청문회를 기점으로 의혹들이 되레 커지면서 낙마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배우자가 연세대 주요 보직을 맡았을 당시 시아버지인 4선 의원 출신 김태호 전 내무장관의 훈장을 내세워 장남을 '사회기여자 전형'에 합격시킨 것은 국민 뇌관을 건드리는 입시 특혜로 여겨질 수 있다는 점에서 낙마가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후보자 지명 철회에 대해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위선과 탐욕이 적나라하게 많이 드러났다"며 "늦었지만 당연하고 상식적인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3선 검증 기준과 국무위원 후보자 검증에는 원칙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며 "국회의원으로 이 후보자의 도덕성이나 자질에 대한 검증은 그 당시엔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국무위원 검증이 제대로 된 첫번째 검증이었다"고 덧붙였다. 기획예산처는 언론 공지를 통해 "기획예산처 전 직원은 경제 대도약과 구조개혁을 통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민생안정과 국정과제 실행에 차질이 없도록 본연의 업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5: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