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구글이 최신 거대언어모델(LLM) '제미나이(Gemini)'를 탑재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바드(Bard)'에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제미나이는 구글이 지난달 초 출시한 LLM으로 기업용 모델이자 추후 바드 유료 서비스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진 '제미나이 울트라', 구글 픽셀폰 등 모바일 기기에 탑재된 '제미나이 나노', 그리고 현재 챗봇 바드에 탑재된 '제미나이 프로' 등 3가지 버전이 있다.
구글은 이날부터 한국어뿐만 아니라 중국어, 일본어, 불어, 독일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 40개 이상의 언어와 23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제미나이 프로 탑재의 바드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초 제미나이 프로가 탑재된 바드는 170개 이상 국가 및 지역에서 영어로만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밖에 기존에는 영어로만 제공됐던 '이중 점검'(double-check) 기능도 한국어 등 40개 언어로 이용할 수 있다. 바드 답변 하단에 있는 'G'를 클릭하면 바드가 구글 검색으로 대체 답변이 될 만한 콘텐츠를 찾아준다.
이미지 생성 기능도 추가됐다. '이마젠(Imagen) 2' 모델을 기반으로 이용자가 원하는 이미지에 대한 설명을 프롬프트에 작성하면 바드가 이미지를 생성해 준다.
스마트폰 화면에 있는 바드 로고. [사진=블룸버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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