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충무 초등학교 방문…석면해체 현장 점검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2일 "환경보건 민감계층인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따뜻하면서 생동감이 넘치는 어린이 환경보건 관리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시 중구에 소재한 충무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석면해체·제거 및 환경안전관리 현장을 살피고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2일 서울시 중구 소재의 충무 초등학교를 방문해 석면해체·제거 현장을 살피고 있다. [사진=환경부] 2024.02.02 jsh@newspim.com |
환경부는 유해한 환경노출에 민감한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어린이 환경보건 정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철저한 학교 석면 해체·제거현장 관리를 위해 올해 학교 석면건축자재의 손상상태 및 비산가능성 조사를 지원(50개교)하고, 우수 학교 감리 현장 발굴('24년 하반기 공모전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환경부는 초등학교 환경안전관리의 하나로 '환경보건법'에 따라 어린이활동공간의 환경안전관리기준을 설정해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활동공간 환경안전 관리를 위한 현장 지도 및 점검도 지원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날 현장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어린이 환경보건 정책에 반영하는 등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적으로 담아낼 계획이다. 관계부처와 협력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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