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2년간 연속 50만이상의 인구를 유지함에 따라 인구 산정방식이 변경 적용돼 인구 63만을 돌파하게 됐다.
2일 시에 따르면 1995년 3월 시‧군(평택‧송탄‧평택군) 통합 당시 32만명에서 24년만인 2019년 50만명을 돌파한 이후 2023년 말 기준 63만278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인구 증가와 관련해 앞으로 계획을 설명하고 있는 오영귀 평택시기획항만경제실장. 2024.02.02 krg0404@newspim.com |
이같은 산정방식은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100만이상 특례시) 인구 인정기준이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118조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평택시 인구는 주민등록인구 59만122명, 외국인 2만8822명, 거소신고자 1만2941명 등 총 63만2785명이 됐다.
특히 평택시의 경우 특별시와 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229개 기초 지자체 중에서 15번째,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서 9번째로 월평균 1000명 이상씩 인구가 증가했다.
시는 앞서 100만 특례시 진입을 이루기 위해 고덕국제신도시, 브레인시트, 화양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과 삼성전자, 첨단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인구 유입 환경을 만들어 왔다.
오영귀 경제항만경제실장은 "앞으로 삼성전자와 카이스트, 수소산업과 미래자동차 산업 등을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인구가 꾸준하게 증가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정장선 평택시장도 "100만 특례시 진입을 이루기 위해 시민들이 정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삶의 질을 높이고 살기좋은 평택시를 만들어가 나가겠다"며 "모든 시민이 다같이 행복한 평택을 만들어 나가는데 모든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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