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난임부부의 선택권 보장을 위해 2월부터 체외수정 시술 간 칸막이를 폐지하고 시술 횟수를 확대해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시술 간 칸막이 폐지로 신선‧동결 구분 없이 20회의 체외수정과 5회의 인공수정 등 난임 지원 시술 횟수를 최대 25회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난임부부 지원 안내 홍보물[사진=평택시] |
이번 조치는 아이를 낳고 싶은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시술 제한으로 지원을 받지 못하던 난임 부부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는 지난해 난임 시술비 지원사업 대상자의 소득 기준을 폐지하기도 했다.
서달영 평택보건소장은 "이번 확대 지원을 통해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시술 선택권을 보장해 불가피한 시술 실패와 중단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모자보건사업을 강화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평택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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