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지난 1월 독일 친환경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가 MZ세대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신년맞이 소비 계획 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6명이 올해 계획하거나 실천하고 싶은 소비로 '가치소비'를 답했다. 최근 기후위기·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인지해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거나 지구 보호에 앞장서는 브랜드를 선호하면서 일상 속 그린 라이프를 실천하는 흐름이다.
이에 친환경 가치 실현에 동참하고픈 MZ세대를 겨냥한 '가생비(가격 대비 생태)' 제품이 설 선물 아이템으로 눈길을 끈다. 트렌디한 감성의 디자인과 실용성을 갖춰 주변에 전할 선물뿐 아니라 새해의 나를 위한 보상 심리를 채워줄 제품으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브리타의 '리퀠리'는 냉장고 문에 거치할 수 있는 슬림한 간이형 정수기로 1인 가구에 특화된 제품이다.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운반에 용이한 것은 물론, 물만 부으면 어디에서나 정수된 물을 마실 수 있어 편리하다. 아울러 국내에서는 생소한 손잡이가 달린 저그형 제품으로 남들과 다르게 물을 마신다는 힙한 심미적 요소까지 갖췄다.
브리타 전 제품에 호환되는 정수 필터 1개는 물을 최대 150L까지 정수할 수 있는데, 이는 500mL 생수병 300개를 대체하는 수준이다. 만약 해당 필터를 장착한 브리타 정수기를 1년 동안 사용했을 때, 하루 2리터 섭취 기준으로 플라스틱 15.1kg, 이산화탄소 112.5kg 절감 효과를 창출하여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그린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브리타코리아 관계자는 "작년에 출시한 리퀠리는 브리타에서 3년 만에 선보인 신제품으로 친환경 미니멀 라이스프타일을 지향하는 1인 가구에게 적합하다"라며 "올해는 재생 가능한 플라스틱 소재로 친환경성과 내구성을 강화한 제품을 새롭게 소개하여, 지속 가능한 물 음용 경험 제공과 함께 친환경에 관심있는 소비자들과 접점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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