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 효율화로 비용 부담 최소화 할 것"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올해 1분기 신작 부재로 인한 실적 부진을 예고, 비용 효율화를 통한 실적 개선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도기욱 넷마블 재무전략담당은 7일 열린 2023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세나키(세븐나이츠 키우기) 매출 순위 하락은, 큰 하락이라기보다는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건 사실"이라며, "1분기 실적에 대한 전망과 2024년 예상을 말하면 1분기 실적은 신작 라인업이 1분기 말 아니면 2분기 초부터 시작(출시)될 것이라서 1분기 실적에 미치는 신작 효과는 미비해 1분기 실적은 일시적으로 4분기 대비 하락세를 나타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는 2분기 신작 라인업이 본격화되면서 2024년 연간으로는 전체적으로 유의미한 흑자 전환을 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소스 효율화에 대해서는 "넷마블은 크게 리소스를 지급 수수료, 인건비, 광고비로 나눌 수 있다. 지급 수수료는 마켓 수수료가 대부분이라 통제 가능한 부분에 한계가 있다. 인건비에 대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회사가 효율화하겠다고 메시지를 전달을 했다"며, "효율화 방식에 대해서는 기존 인력에 대한 조정이라기보다는 자연 퇴사자가 발생을 하면 신규 채용에 대한 검토 및 내부 통제를 타이트해 인력이 증가되어지는 부분들을 최소화시키려고 하는 부분으로 기조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이 기조는 2024년 말까지 지속적으로 계속 운영해 전반적인 인건비 및 인원에 대한 부분은 크게 증가할 것 같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넷마블 로고. [사진=넷마블] |
나아가 "광고비 관련해서는 올해 내부적으로 회사는 2023년에 비해서 유의미한 성장을 하는 걸로 사업 계획을 잡고 있다. 매출이 성장하는 만큼 비율의 증가는 최대한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한 게 목적"이라며, "(광고) 비중에 대해서는 다만, 절대 금액에 대해 2023년 대비 신작에 대한 라인업이 2024년에 좀 더 있어 금액 자체를 줄이기는 좀 힘들 것 같다. 비중 자체를 늘리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관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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