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교육부와 국립특수교육원은 올해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지원 사업을 확대해 장애인 총 9000명에게 1인당 35만원 상당의 평생교육 교육비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사업은 19세 이상 등록 장애인에게 1인당 연간 35만원(우수 이용자는 최대 70만원)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전경 [사진 = 뉴스핌] |
평생교육이용권은 전국 평생교육기관 2900여개소에서 희망하는 강좌를 수강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올해 3~4월 중 NH농협은행에서 발급하는 이용권 카드를 통해 지급된다.
평생교육이용권은 수혜자 본인만 쓸 수 있다. 다른 평생교육이용권을 받았다면 중복해 받을 수 없다.
올해는 지역별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으로 추진되며, 이달 14일부터 29일까지 시군구를 대상으로 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
사업에 참여하려는 지자체는 신청서 등 서류를 국가장애인평생교육진행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신청자의 휴대전화 또는 전자우편 등으로 안내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빠르게 진행되는 시대 변화 속에서 역량 개발을 통한 장애인의 사회적 자립은 더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교육부는 장애인 평생교육 참여 기회를 넓혀 더 많은 분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게 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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