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산업부, 2028년까지 탄소소재 1046억 투입…'세계 최고' 기술 확보 목표

기사입력 : 2024년02월13일 11:00

최종수정 : 2024년02월13일 11:00

K-Carbon 플래그십 기술개발 사업 착수
작년 1월 예타 통과…올해 124억 투입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정부가 '미래 산업의 쌀'로 여겨지는 탄소 소재 기술 개발을 본격 지원한다. 올해 국비 124억원을 시작으로 오는 2028년까지 총 1046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고 수준의 핵심기술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탄소 소재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K-Carbon 플래그십 기술개발 사업'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탄소 소재는 우주·항공과 이차전지 등의 필수 소재로, 낚시대 등 생활용품부터 우주선·연료전지 등 첨단전략산업까지 적용 분야가 무궁무진해 철강 등 기존 소재를 대체할 미래 산업의 쌀로 평가받고 있다.

정부는 탄소 소재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22년 '탄소복합재 경쟁력 강화 전략' 등을 추진해 왔다. 이번 기술개발 사업은 지난해 1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정부는 2028년까지 총 1046억원을 투입해 5대 핵심 수요산업에 사용될 세계 최고 수준의 탄소 소재 핵심기술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미래전략산업의 초격차 확보와 첨단소재 공급망 안정성 등도 제고할 예정이다.

상세한 공고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는 이달 19일에는 서울 LW컨벤션센터에서 사업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등을 대상으로 27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신청서를 접수받는다.

산업부는 "이번 기술개발 사업과 함께 먼저 착수한 '탄소산업기반조성 사업', '고성능 탄소나노복합섬유 기술개발 사업' 등을 추진해 전방산업의 초격차 구현을 위한 기술개발 투자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사진=뉴스핌 DB]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