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제4의 인터넷은행 본격화…3곳 출사표에 '자본금' 관건

기사입력 : 2024년02월14일 14:47

최종수정 : 2024년02월14일 14:47

U뱅크‧KCD뱅크‧소소뱅크 '3파전'
금융당국, 새 인가 기준 마련 검토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금융위원회의 심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네 번째 인터넷전문은행 등장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화은행 인허가 방침을 밝힌 금융당국의 정책 방향에 맞춰 핀테크, 보험사 등 여러 업종이 소상공인, 시니어,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한 제4의 인터넷은행 출범에 도전장을 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2023.12.13 chk@newspim.com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금까지 현대해상·렌딧, 한국신용데이터(KCD), 소상공인연합회 등 세 곳이 각각 유(U)-뱅크, KCD뱅크, 소소뱅크 컨소시엄으로 인터넷은행 설립 인가 추진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달 구성된 U뱅크 컨소시엄에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 렌딧, 자비스앤빌런즈,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 트레블월렛, 현대해상 등 5개 업체가 참여했다. 최근 현대해상의 U뱅크 컨소시엄 참여는 재무적 안정성 확보 차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인터넷은행 인가의 주요 요건으로 자본금 충족 마련이 중요한데, 그동안 재무적 안정성이 낮다는 평가가 있었기 때문이다.

U뱅크 컨소시엄은 시니어·소상공인·중소기업·외국인 특화 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해 변화하는 금융시장에 최적화된 맞춤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U뱅크는 주주 구성이 완성되면 금융위원회에 예비인가를 신청할 방침이다.

KCD뱅크, 소소뱅크 컨소시엄은 소상공인 특화은행을 설립 취지로 내세웠다. 경기 둔화, 물가 상승, 금리 인상 등으로 자금난에 허덕이는 소상공인들을 주요 고객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자영업자 대출은 1052조원으로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약 2배나 확대했다.

특히 소상공인들이 직접 참여한 소소뱅크 컨소시엄은 3곳 중 가장 빠른 내달 안에 예비인가 신청을 염두에 두고 있다. 소소뱅크는 지난 2019년 토스뱅크가 인가를 획득했을 당시 금융위원회에 예비인가를 신청했지만, 인가요건 불충족으로 본인가 획득에 실패했었다.

KCD뱅크도 올해 상반기 안에 인가 신청을 목표로 한다. KCD뱅크는 KCD가 운영하는 소상공인 경영관리서비스 '캐시노트'를 기반으로 소상공인 특화은행을 추진한다. 캐시노트는 전국 약 200만개 사업장에 사업자 맞춤 금융‧B2B 마켓, 소상공인 정책 정보, CEO 전용 커뮤니티 등을 제공하고 있다.

금융위는 지난해 7월 인터넷은행 신규 인가 방식을 변경했다. 금융당국이 인가 방침을 발표한 뒤 인가 신청 등의 절차가 진행됐던 기존 방식에서 사업자가 인가를 신청하면 건전성과 사업계획을 심사해 신규 인가를 내주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인가 요건에는 ▲자본금 요건 ▲자금조달 방안 ▲주주구성 계획 ▲사업계획 등이 포함되는데, 인터넷은행 컨소시엄들의 최소자본금, 자금조달 방안 등이 주요 요건으로 부각되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특례법에 따르면 인터넷은행은 250억원의 최소자본금을 마련해야 한다. 대주주의 안정적인 자금조달 방안도 필요하다. 금융권 관계자는 "인터넷은행의 경우 사업 초기에 은행채 발행 등 자금 조달 방안이 요원한 만큼, 대주주의 초기 자본력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금융당국은 중금리대출 계획, 신용평가모델 등을 인가 요건에 포함하는 새로운 인터넷은행 인가 기준 마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yh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