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종합] 與, 경기·인천·전북 25인 단수공천…최영희, 첫 현역 컷오프

기사입력 : 2024년02월15일 11:28

최종수정 : 2024년02월15일 11:28

"공관위, 사람 아닌 제도 중심으로 시스템 공천"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15일 경기·인천·전북 지역에서 총 25인을 단수 공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잡겠다며 인천 계양을에 출사표를 던진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단수공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분당갑 안철수 의원, 수원 지역의 방문규 전 산업자원부 장관과 이수정 경기대 교수도 포함됐다. 비례대표로 21대 국회에 입성한 최영희 의원은 의정부갑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현역의원 중 첫번째로 컷오프됐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제7차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국민의힘 제22대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는 사람이 아닌 제도를 중심으로 시스템 공천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2차 단수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공천관리위원회 제6차 회의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2024.02.14 pangbin@newspim.com

이날 발표된 단수공천 후보자는 총 25명으로 경기 14명, 인천 5명, 전북 6명이다.

구체적으로 ▲수원시갑 김현준 ▲수원시병 방문규 ▲수원시정 이수정 ▲성남시수정구 장영하 ▲성남시중원구 윤용근 ▲성남시분당구갑 안철수 ▲의정부시갑 전희경 ▲안양시만안구 최돈익 ▲안양시동안구갑 임재훈 ▲광명시을 전동석 ▲고양시병 김종혁 ▲의왕시과천시 최기식 ▲남양주시을 곽관용 ▲남양주시병 조광한 등이다.

인천에서는 ▲중구강화군옹진군 배준영 ▲동구미추홀구갑 심재돈 ▲동구미추홀구을 윤상현 ▲연수구갑 정승연 ▲계양구을 원희룡 등 5인, 전북에서는 ▲전주시갑 양정무 ▲전주시을 정운천 ▲익산시갑 김민서 ▲익산시을 문용희 ▲정읍시고창군 최용운 ▲남원시임실군순창군 강병무 등 6인이다.

정 공관위원장은 '전날 경기·인천 등 수도권 격전지 면접을 봤는데 어땠나'라는 기자의 물음에는 "굉장히 훌륭한 분들이 많이 왔고 어떤 데는 우리가 이길 수 있는 지역인데 경쟁력 있는 후보가 없는 경우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고민하는 부분은 우리 당 지지율이 높은데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마이너스 나온 부분이 몇 군데 있었다"라며 "그 부분에 관해 굉장히 고민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정 공관위원장은 윤형선 전 계양을 당협위원장이 계양갑 지역으로 옮길 가능성에 대해 "그 부분에 관해서 조금 더 논의해야 할 거 같다"라고 답했다.

공관위 소속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도 "오늘 결정해서 발표한 내용 외에는 아직 구체적인 논의나 추후 논의 사항에 대해 따로 말 안 하겠다"라고 했다.

장 사무총장은 현역 국회의원뿐 아니라 직전 원외 당협위원장까지 교체 지수를 적용해 하위 평가 10%를 공천 배제(컷오프)하기로 한 것을 두고는 "원외 당협위원장이라는 이유로 당무감사나 다른 점수에서 하위에 있음에도 배제하지 않고 공천하는 건 형평성에 맞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위 10~30%에 들기 때문에 당무감사에서 적절한 능력이 부족하다 판단됐음에도 불구하고 경선에서 어떠한 페널티도 없이 현역과 달리 기준을 두는 건 공정하지 않다는 논의가 있었고, 공관위에서 그 부분을 충분히 논의하고 다른 당협위원장들과 같은 기준에서 경선을 치를 수 있도록 했다"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같은 날 회의에서 현역의원에게만 적용되던 교체 지수를 직전 원외 당협위원장에게까지 적용하는 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총 78명의 직전 원외 당협위원장 중 교체 지수 하위 10%에 해당하는 7명은 공천에서 배제되고, 하위 10~30%에 해당하는 15명은 본인 득표율의 20%를 감산하게 됐다.

공관위는 이날 부적격 판정을 받은 공천신청자 1인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장 사무총장은 "지금까지 관례대로 부적격자의 실명이나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것은 말하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해당 후보자의 경우 저희가 공식 영입한 인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언론이나 주변에서 영입 인재인 것처럼 회자되고 있고 최근 언론 보도에서 여러 부적절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서 논의 결과 부적격자로 의결했다"라고 전했다.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콘리뷰] 8만팬 매료시킨 블랙핑크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솔로 활동을 마치고 다시 완전체로 뭉친 그룹 블랙핑크가 새로운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강렬한 퍼포먼스에도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라이브를 선보이며 블랙핑크는 '월드 클래스'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블랙핑크가 지난 5일부터 6일, 양일간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K팝 걸그룹 최초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 단독 입성한 것이자, 1년 10개월 만의 투어이다. 양일간 공연에는 7만8000명의 팬들이 함께 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07.06 alice09@newspim.com 지난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나왔던 블랙핑크는 이번 새 투어의 포문을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로 열었다. 이어 '핑크 베놈(Pink Venom)'로 공연장을 한순간에 압도시켰다. 이날 지수는 "'2025 블랙핑크 데드라인 월드투어-고양'에 오신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 둘째 날이니 다들 더 잘 노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은 각자 소개를 짧게 한 후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을 이어갔다. 플로어 석에 앉은 팬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블랙핑크의 공연을 즐겼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환호했다. 고양종합운동장에 모인 팬덤 블링크는 블랙핑크의 히트곡이 연달아 나오자 엄청난 열기를 뿜어내며 열광했다. 이들은 팬들의 호응에 보답하듯 강렬한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라이브로 '불장난'과 '셧 다운(Shut Down)'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솔로 활동을 통해 개인 역량을 최고치로 이끌어낸 이들은 공연 중간 중간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노련미를 뽐냈다. 개인 활동으로 국내외 차트에서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갔던 이들은 이번 콘서트 중간 중간 솔로 무대를 선보였다. 개인 무대가 시작되기 전, 댄서들은 편곡된 블랙핑크의 노래에 맞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고 팬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07.06 alice09@newspim.com 이후 지수는 '어스퀘이크&유어 러브(earthquake&Your Love)'로 솔로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리사는 미국 최대 페스티벌 코첼라에서 해외 팬들을 사로잡았던 '뉴 우먼&록스타(New Woman&Rockstar)'을 선곡하며 객석을 단숨에 압도시켰다. 팬들은 자리에서 모두 일어나 열광하며 리사의 무대를 온전히 즐겼다. 다시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프리티 새비지(Pretty Savage)'와 '돈트 노우 왓 투 두(Don't Know What To Do)'와 '휘파람'을 쉼 없이 소화했다. 특히 '돈트 노우 왓 투 두' 무대에서는 멤버들은 자유롭게 무대를 누비며 팬들과 시선을 맞췄다. 팬들은 함께 뛰어달라는 멤버들의 요청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함께 뛰며 즐기며 장관을 이뤄냈다. 이어 블랙핑크는 '휘파람', '스테이(STAY)', '러브시크 걸(Lovesick Girl)'을 연달아 소화하며 쉴 틈 없이 공연의 중반을 향해 달렸다. 이들은 무대 중간마다 팬들의 환호성을 유도했고, 팬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뛰어 놀았다. 다시 이어진 솔로 무대에서는 미국 코첼라를 압도시켰던 제니가 '만트라&위드 더 IE&라이크 제니(Mantra&with the IE&like JENNIE)'를 선보였다. 제니의 솔로 무대가 시작되자 팬들은 우레와 같은 엄청난 환호성을 내질렀다. 이어 솔로무대의 마지막은 로제가 장식했다. 그는 "'3AM'이라는 곡을 하려고 한다. 이 곡을 쓰게 된 게, 작년에 음악 작업을 할 때 컨디션이 안 좋았을 때였는데 스튜디오에 갔는데 선물 같은 곡이 있었다. 갈 곳을 헤맬 때 집 같은 느낌이 필요했는데 '너가 내 집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가사가 있었다. 지금까지도 저한테 위로가 되는 곡이다. 여러분에게도 그런 곡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로제는 통기타 연주에 맞춰 서정적인 분위기의 '3AM'을 선보였다. 이어 '톡식 틸 디 엔드(toxic till the end)'와 최근 빌보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브루노 마스와 협업곡 '아파트(APT.)'로 떼창의 무대를 만들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07.06 alice09@newspim.com 다시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무려 2년 8개월 만의 신곡 '뛰어(JUMP)'를 공개했다. 신곡의 트레일러 영상이 나오자 팬들은 기대감에 부풀어 함성을 내질렀다. '뛰어'는 팬들과 모두 함께 뛰어 놀며 즐길 수 있는 분위기로 꾸며졌다. 신곡 무대가 끝난 후 블랙핑크는 '붐바야'로 열기를 더했다. 지수는 "저희도 이번에 단체 무대랑 솔로 무대를 준비하면서 솔로로도 다양한 색깔을 낼 수 있어서 다양한 색을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떨렸다. 무엇보다 즐거웠던 건 신곡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신곡이 곧 공개될 예정인데, 공개되면 많이 사랑해주시길 약속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리사는 "어제부터 정말 너무 떨렸다. 아직도 떨리는데 저희랑 같이 놀고 있는 모습을 보니까 너무 좋다. 한국에서 월드투어가 첫 시작인데 그게 너무 뜻 깊은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제니는 "첫 시작에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아직까지도 너무 설렌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월드투어를 떠나서 아쉬운데 블링크와 다시 만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수는 "이제 곡이 얼마 안 남았다. 마지막 곡은 모두 같이 일어나서 함께 뛰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뚜두뚜두(DDU-DU DDU-DU)'와 '마지막처럼', 그리고 '포에버 영(Forever Young)'으로 첫 월드투어를 성료했다. 2시간 동안 총 19곡을 선보였지만, 팬들은 아쉬운 마음을 담아 '앙코르'를 외쳤다. 다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신곡 '뛰어'와 더불어 '리얼리(REALLY)', 그리고 '시 유 레이터(SEE YOU LATER)'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며 막을 내렸다.   alice09@newspim.com 2025-07-06 21:09
사진
삼척 39도 등 동해안 기온 신기록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안과 내륙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6일 삼척에서 낮 최고기온이 39도를 기록하는 등 강릉·동해·북강릉에서도 역대급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폭염특보 현황, 일최고체감온도 및 일최고기온 분포도.[사진=기상청] 2025.07.06 onemoregive@newspim.com 폭염경보는 강원동해안(고성평지, 속초평지 제외), 양양평지, 강원남부산지에 발효 중이며 강원내륙과 산지를 포함한 다수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하조대(양양) 37.9도, 강릉 38.7도, 동해 36.5도, 삼척 39.0도 등 주요 해안 지점에서 체감온도가 크게 치솟았다. 이번 극심한 더위는 일본 남쪽 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서풍이 유입되면서 발생했다. 특히 산맥을 넘어 동쪽으로 이동하는 뜨거운 바람이 가열돼 동해안을 중심으로 일최고기온 신기록을 경신했다. 북강릉은 기존 최고치인 37.1도를 넘어선 37.9도를 기록했고 동해시 역시 종전 극값인 37.3도를 뛰어넘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인 38.3도를 보였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8일부터는 동풍의 영향으로 내륙 중심으로 더위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까지 예상된다. 관련 기관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자제와 음식물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영유아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실내외 작업장 및 농촌 현장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공간 마련을 강조했다. 축산농가는 가축 폐사 방지를 위해 송풍 및 분무 장치 가동과 사육 밀도 조절이 요구된다. 8일 이후에는 일부 해안지역에서 폭염특보 완화 가능성도 있을 전망이다. onemoregive@newspim.com 2025-07-06 22:0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