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이사회 열고 조직개편 안건 의결
ESG 상생협력실→ESG 상생본부 격상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강원랜드가 '전략본부'를 폐지해 조직을 슬림화하기로 했다. 기존 'ESG 상생협력실'은 'ESG 상생본부'로 격상한다. 이에 따라 강원랜드 편제는 1실이 줄어든 4본부·15실·2센터로 개편된다.
강원랜드는 15일 본사와 서울사무소와의 화상회의를 통해 '제210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직제규정 개정안 등 총 4개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는 실제 경영 현안에 토대를 갖춘 전략 수립과 실행력 제고 등을 위해 전략본부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기존 ESG 상생협력실은 ESG 상생본부로 격상한다. 이에 조직 편제는 1실이 감소해 기존 4본부·16실·2센터에서 4본부·15실·2센터로 개편된다.
강원랜드는 15일 본사와 서울사무소와의 화상회의를 통해 '제210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사진=강원랜드] 2024.02.15 rang@newspim.com |
이번 ESG 상생본부의 격상에는 지역과의 소통과 협력관계 등을 강화하기 위한 경영진의 의지를 담았다고 강원랜드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리조트본부'를 '관광마케팅본부'로 명칭을 변경해 글로벌 복합리조트로서의 경쟁력 제고와 마케팅 역량 강화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이어서 이사회는 주주총회 전자투표제 도입의 건도 원안 의결했다. 전자투표제는 주주가 총회일 전 전자투표관리시스템에 접속해 의결권을 행사하는 제도로, 소액주주 권익보호와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사회는 카지노 회원영업장 리모델링 사업안을 의결했다. 카지노 회원영업장은 지난 2008년 부분 리모델링 이후 15년이 경과해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강원랜드는 회원영업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리모델링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사회는 노사협의회 관련 규정 개정안을 심의해 직원들의 가족(자녀)수당을 공무원 수준으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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