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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GO!] '분당을' 김병욱 "3선 되면 국토위원장…신도시특별법 현장 안착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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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심판 선거라는 점 분명히 해야"
"공천 혁신·쇄신 필요...이재명, 보여줘야"

[서울=뉴스핌] 윤채영 홍석희 기자 = "신도시 재건축 특별법이 통과됐다. 이번에 3선이 되면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해서 법이 현장에 잘 안착할 수 있도록 추후 법과 시행령을 잘 만들어 보겠다"

경기 성남분당을 현역인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4월 총선에서 3선을 향한 포부와 의지를 밝혔다.

김 의원은 선거 전략을 묻는 질문에 "윤석열 정부를 평가하는 선거지, 문재인 정부에 대한 평가 선거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이 "제1야당 심판"을 내세우며 총선 공략을 하는 것에 대한 비판이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평가는 우리가 정권을 내준 것으로 이미 끝난 거다. 지금 전 정부를 탓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탓하는 건 그만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자신이 없다는 걸 스스로 방증하는 것"이라고 했다.

총선 승리를 위해 현재 민주당의 부족한 상황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민주당이 국민들에게 매력적인 모습을 최근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며 "설 지나 민주당에 대한 질책도 꽤 있었다. 혁신하거나 쇄신하는 모습이 전혀 없다고 한다. 그 부분은 이재명 대표도 좀 가슴 아프게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부터 공천 혁신의 레이스가 시작됐다. 우리도 면접을 했고 앞으로 전략지역, 단수, 경선 지역이 발표될 텐데,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혁신과 쇄신의 모습으로 다가서지 않으면 우리에게 기대한 국민들로부터도 우리가 계속 채찍을 받을 거라고 본다"며 "최근 2~3개월 동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을 인정하고 지금부터 공천 과정에서 제대로 된 이재명 대표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4월 총선에서 분당을은 예상 격전지로 꼽힌다. 국민의힘은 분당을 탈환을 위한 고심에 빠져있다.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과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이 이곳에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4.02.14 leehs@newspim.com

다음은 김 의원과의 일문일답

-분당의 전반적인 요즘 민심이 궁금하다

▲지금 분당 민심을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아직은 마음의 결정을 하지 않은 분들이 꽤 많이 존재하는 것 같다. 지난 대선 때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가장 많이 이긴 지역이 분당을이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이겼을 때 분당은 15% 정도 차로 졌다. 그만큼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다.

그러나 대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여러 가지 잘못된 정치, 민생의 어려움으로 찍은 사람들도 고민하는 흔적이 보인다. 아직은 그 표가 제1야당인 민주당으로 오고 있다는 확실한 시그널도 안 보이는 상황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에 실망한 사람들이 투표에 기권할 가능성도 꽤 있다고 본다. 기권하지 말고 대안 정당인 민주당을, 또 김병욱을 선택해달란 호소를 하는 게 현재 상황이다.

-본인의 개인기나 강점은 무엇인가

▲제 입으로 말하기 쑥스러운데, 저는 한결같다. 의원 되고 나서도 한결같은 모습으로 주민들에게 다가서는 모습, 의원 같지 않은 의원, 권위 의식 없고 주민들과 희노애락을 나눌 수 있는, 그리고 전화 잘 받는 의원, 문자 답 잘 해주는 의원, 막걸리 소주를 좋아하는 의원의 이미지가 있다.

그동안은 국민의힘 후보들이 국회의원으로 쭉 배출돼 왔는데, 사실 깃발만 꽂으면 당선되는 곳이다 보니 지역구 활동에 소홀했었다. 그래서 지역 민원들이 좀 쌓여 있었다. 과거엔 그나마 신도시 중반기까지 왔으니 그런 것들을 어느 정도 넘겼는데, 신도시가 30년이 넘으면서 많은 문제점이 생겼다. 그래서 지역 국회의원도 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거다.

주민들도 정당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지역구 민원과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의원에 대한 기대가 늘어나고 있는 거다. 저는 그 부분에서 어필하는 거다. 말로만 하는 정치가 아니라 실제 발로 뛰며 주민과 호흡하고 주민에 귀 기울이고 정책과 예산을 만들어 구체적인 시민 편익에 기여하는. 뭔가 가져다주는 정치적 과정을 보여주는 게 김병욱의 나름대로의 강점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21대 국회에서 지역 현안과 관련해 성과를 낸 법안은

▲의원 생활하며 가장 보람된 것 중 하나가 관내 18개 초등학교에 실내 체육관을 다 지어준 거다. 제가 2016년에 국회에 입성했을 때 미세먼지가 창궐하던 시기였다. 그래서 모든 학생이 밖에 나가지 못하고, 교실에서 시간을 허비했다. 실내 수업을 한 거다. 알아보니 다른 도시에선 학생들이 미세먼지나 황사 오면 실내 체육관 가서 활동하는데, 우리는 그게 없었다.

천당 아래 분당인데 왜 이 모양이냐고, 살펴보니 30년 전 눈높이로 학교를 지었더라. 실내 체육관을 짓지 않고 학교를 개교한 거다. 그런데 그동안 정치인이 안 챙긴 거다. 이 아이들을 위해 체육관을 지어주는 게 나의 큰 소명이고, 정치적 목표여야겠다고 생각해서 초선과 재선 초반 때 거의 예산을 확보했다. 그것으로 인해 제가 일하는 의원이란 이미지를 심어준 하나의 업적이라고 할 수 있다.

여전히 30년 전 눈높이 분당 신도시다. 시니어들이 나가서 쉴 수 있는 문화생활과 체육 생활할 공간이 부족하다. 제가 금곡공원 스포츠 센터를 국비 유치해서 시작하게 됐다. 그리고 수내 도서관. 분당은 짜여진 도시여서 새로운 시설물을 하나 갖다 놓기가 아주 어렵다. 땅이 없다. 용도가 정해져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건물을 짓기가 상당히 어렵다. 어려움 속에서 보좌진과 함께 노력해서 금곡공원 스포츠센터는 곧 개관하고 수내도서관은 연말이나 내년 초에 개관한다. 그런 부분이 상당히 보람차다. 그간 국민의힘 의원들이 해오지 않은 사업이 기억에 남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4.02.14 leehs@newspim.com

-최근에 통과한 신도시 재건축 특별법 제정 과정은 어땠나

▲원래 법안명은 노후계획도시 정비에 관한 법이었는데 흔히 알려진 게 신도시 재건축 특별법이다. 이 법은 제가 이 법을 통과시켜서 갖는 효능감, 또 주민 기대감을 맛볼 수 있는 큰 계기가 됐다. 입법활동이란 게 이런 거구나, 더 많은 신경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신도시 특별법은 신도시만의 특혜가 아니냐는 비판도 있었다. 또 하나가 국가 균형 개발에 역행하는 거 아니냔 논란도 있던 법이다. 제가 원래 금융 경제 전공이지만, 상임위를 국토위로 옮겨서 이 법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각오를 다지게 됐다. 국토위 들어가보니 신도시 출신 의원이 저밖에 없었다. 그래서 작년 연말 기사를 보면 연말까지 이 법이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의원은 저밖에 없었다. 나머지 의원들은 다 반대 의견을 개진했다. 그정도로 어려웠다.

국토위 내부 논의만으로 끌고 가기엔 쉽지 않을 거라 판단해서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를 설득했다. 이 법은 반드시 필요하고, 민주당이 연말까지 이 법을 통과시킨다는 의지를 피력하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그리고 재건축이란 게 주거 환경을 더 개선시키려고 하는 주민 입장에선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적 문제다. 어차피 공동 주택은 노후화하는데 언젠가 재건축을 해야 하는 거 아닌가. 그런 부분들에 대해 홍익표 원내대표도 공감해서 저랑 같이 기자회견도 하게 됐다. 민주당이 2023년 12월 말까지 이 법을 반드시 통과시킨다는 발표하게 된 거다. 그게 결정적 터닝 포인트가 됐다. 그 이후 급물살을 타서 재건축특별법이 작년에 통과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법이 용적율 상향, 안전진단 면제 혹은 완화, 통합 심의, 이주단지 건설, 기부채납에 있어서 임대 아파트뿐 아니라 분양 아파트, 생활형 SOC, 기반시설 또 나아가서 현금까지도 가능하게 한 법이다. 우리나라의 도시 재생 사업에 있어서 한 획을 그은 법이라고 본다. 이 법이 구체적으로 현장에 적용돼서 잘 운용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민주당이 반기업 정당 이미지를 벗기 위해 '글로벌 기업 경쟁력 강화 모임'을 이끌기도 했는데

▲우리가 반기업 친기업 논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기업과 기업주를 잘 구분해야 한다. 그리고 영세기업을 노동과 자본이라는 대립적 구도로 보는 게 맞는지 생각해야 한다. 지금은 기업하기 어려워졌다. 예전 고성장 시대 때는 기업하기 쉬웠고, 기업하면서 이익도 잘 내는 건데 저성장 시대로 접어든지 꽤 됐다. 기업하기도 어렵고. 기업해서 이익을 내기도 더 어려운 거다.

작은 기업들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 필요하다. 그중 핵심이 벤처 스타트업이다. 제가 CVC(기업 주도형 벤처캐피탈)나 복수의결권을 갖고 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서 지적한 걸 알고 있다. 하지만 그건 벤처 스타트업이 자본 조달을 원활히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필요가 있단 거다. 그런 자금 조달 과정에서 흔들리는 경영권을 어떻게 하면 주주들의 동의를 얻어서 경영권을 잘 이어갈 수 있게끔 할 것인가. 그런 과정에서 나온 법이다.

특히 복수 의결권은 무려 8명이 본회의장에서 치열한 토론을 했다. 난 이런 게 진정한 본회의장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보통은 상임위를 통과하면 거수기에 불과하다. 제가 비록 민주당이지만, 찬성으로 토론을 했다. 제가 안 했으면 또 부결됐을지도 모른다. 의원 8명이 찬반을 치열하게 논의해서 결정한 법을 특정 시민단체가 반기업법이라고 낙인을 찍으면 그럼 국회는 뭔가. 정당을 떠나서 8명이 나와서 찬반 토론을 치열하게 해서 통과된 거다. 그런 의회의 기본적 의사결정 구조를 인정해 주는 게 당연한 거다. 자신들의 교조적, 이념적 가치관으로 네이밍 하는 게 사실 말이 안되지 않나.

-민주당이 총선에서 승기를 가져오려면, 지금부터라도 어떻게 해야 하나

▲민주당이 국민들에게 매력적인 모습을 최근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설 지나서 가장 큰 건 고물가. 특히나 민생 어려움이 가장 크게 들렸다. 도대체 정부는 뭐 하냐, 힘들어 죽겠는데. 그다음 민주당에 대한 질책도 꽤 있었다. 혁신하거나 쇄신하는 모습이 전혀 없다고 한다. 그 부분은 이재명 대표도 좀 가슴 아프게 들어야 한다.

이제부터 공천 혁신의 레이스가 시작됐다. 우리도 면접을 했고 앞으로 전략지역, 단수, 경선 지역이 발표될 텐데,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혁신과 쇄신의 모습으로 다가서지 않으면 우리에게 기대한 국민들로부터도 우리가 계속 채찍을 받을 거라고 본다. 최근 2~3개월 동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을 인정하고 지금부터 공천 과정에서 제대로 된 이재명 대표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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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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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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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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