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부산 해운대 초고층 건물에서 패러글라이더를 타고 뛰어 내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해운대 엘시티[사진=뉴스핌DB]2024.02.17. |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로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을 추적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5일 오전 7시께 부산 해운대구 중동 엘시티 건물에 몰래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관리자를 피해 몰래 화물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인 99층까지 올라가 패러글라이더를 타고 뛰어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엘시티는 지상 101층짜리 높이 411m의 초고층 건물이다.
경찰은 전 세계 유명 마천루나 절벽에서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리는 일명 '베이스 점핑' 전문가들일 것으로 보고, 이들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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