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정권 국민의힘 김해갑 예비후보는 19일 "우리 김해 시민들이 저한테 거는 기대가 있었는데 그 기대에 부흥하지 못한 점을 자성하며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고 반성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10여년 뼈아픈 인고의 세월을 제가 아픔과 눈물로 겪으면서 많은 걸 느낄 수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정권 국민의힘 김해갑 예비후보가 19일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02.19. |
그는 "김해시민들이 저에게 많은 실망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자성하며 "잘못이 무엇인지를 알고 난 다음 많은 반성을 했다. 이제 김정권은 진짜 변했다. 이제는 정치 초년병의 심정으로 지금 자세를 딱 낮추고 다시 시작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관계가 소원했던 사람들 찾아가서 '우리 김해의 미래를 위해서 보수가 단합해서 가야 된다' 고 진정성 있게 말하니 시민들이 마음을 열어주시더라"면서 "여기서 한번 다시 해보자라는 마음을 먹게 되었다"고 총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총선에서 당선된다며 힘있는 여당의 3선 중진으로서 지금까지 풀지 못한 김해 난제들을 풀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박완수 경남지사, 홍태용 김해시장과 함께 퍼즐을 잘맞춰 원팀이 된다면 김해가 진정 하나되고 김해의 미래가 한층 밝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만큼은 공정한 경선을 통해 우리 보수 스스로 분열돼 실패하는 일이 없도록 우리 국민의힘 예비 후보들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의 나쁜 기득권 카르톌을 깨뜨리는 총선 승리로 의회 권력을 되찾아 윤석열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그 누구보다 앞장서는 선봉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올해 김해에서 전국체전이 열리는 데 성공적인 대회 이후 그 시설을 활용해 체육의 메카로 자리매김시키겠다"면서 "가야 고분군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를 계기로 경주 황리단길이나 부산 감천마을, 페루의 마추픽추 못지않은 관광 명소로 개발한다면 김해 발전에 있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정권 예비후보는 경남 김해갑에서 도의원 3선과 제17대, 18대 국회의원,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사무총장, 경남발전연구원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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