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기대 주변에 대형 보름달 설치
관람객 사진 촬영 기회…천체관측 행사도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는 국립어린이과학관과 함께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창경궁 풍기대 주변과 대온실 주변에서 '정월 대보름, 창경궁에서 바라본 보름달'을 주제로 정월 대보름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풍기대 주변에 대형 보름달 모형을 설치해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관람객이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24일 정월 대보름 당일에는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대온실 일대에서 국립어린이과학관과 함께 보름달, 목성, 겨울철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지난 2022년 정월대보름 때 창경궁에서 보름달 모형 사진 찍는 관람객들. 2024.2.20 [사진=문화재청] |
이 행사는 별도의 참가신청 없이 야간에 창경궁을 방문하는 관람객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단 행사 기간 중 눈이나 비가 오면 행사가 취소될 수 있으며, 정월 대보름 당일 날씨가 흐릴 경우 천체관측이 취소될 수 있다.
또한 창경궁관리소는 행사 기간 중 창경궁을 찾은 관람객들이 보름달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창경궁에서바라본보름달'이라는 핵심어 표시(해시태그)와 함께 올린 후, 해당 사진의 인터넷 주소(URL)를 창경궁 X(트위터)와 인스타그램, 창경궁관리소 누리집에 게재되는 응모 주소를 통해 접수하면 추첨을 통해 10명을 선정하여 궁궐통합관람권 2매를 증정한다. 추첨 결과는 다음달 12일 창경궁관리소 누리집에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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