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엔 가자지구 휴전 결의안 또 부결...美 세번째 거부권

기사입력 : 2024년02월21일 02:47

최종수정 : 2024년02월21일 07:13

美 "휴전-인질 석방 협상에 오히려 방해" 반대
韓 등 13개 이사국은 찬성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 채택이 미국의 반대로 무산됐다. 

안보리는 20일(현지시간) 비상임이사국 알제리가 주도해 작성한 가자지구에서의 인도주의적 휴전 결의안을 상정하고 표결에 부쳤다. 

결의안은 가자지구에서의 인도주의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가자지구 전역에 구호품 전달 ▲팔레스타인 주민 강제 이주 반대 ▲집단 학살을 방지하기 위한 국제법 준수 등을 골자로 하고있다.  

하지만 거부권을 보유한 미국은 결의안에 반대했고, 영국은 기권했다.

한국을 비롯한 나머지 13개 이사국은 결의안에 찬성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사진=로이터 뉴스핌]

안보리 차원에서 마련한 가자지구 휴전 결의안이 미국에 의해 부결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 대사는 상정된 휴전 결의안이 인도주의적 일시 전투 중단을 대가로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들의 석방을 이끌어내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중재 협상을 오히려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은 카타르, 이집트 등과 함께 6주간의 임시 휴전 대가로 억류된 인질들을 단계적으로 석방하는 방안을 마련, 이스라엘과 하마스를 상대로 설득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러졌다. 

하지만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고,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남부 도시 라파에 대한 대규모 공세를 예고하고 있다. 

유엔과 국제사회는 현재 가자지구 피란민  140여만 명이 모여있는 라파에 이스라엘의 본격적인 군사 작전이 전개될 경우 대규모 인명피해와 인도주의적 참사를 야기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