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시행…렌탈 비용 전액 지원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롯데그룹이 출산 장려책으로 차량 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올해부터 셋째를 출산한 임직원에게 카니발 승합차량을 2년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렌탈비를 지원한다.
카니발 승합차량은 7~9인이 탑승할 수 있어 다자녀 가구에 인기가 높다. 사용 후에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매도 가능하다.
롯데월드타워 전경.[사진=롯데] |
앞서 롯데그룹은 남성 직원에게 1개월 의무 육아휴직을 부여해 주목받았다. 여성 직원의 경우 출산 뒤 휴직계를 제출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육아휴직을 쓸 수 있다.
이밖에도 롯데그룹은 계열사 별로 상황에 맞는 추가적인 출산장려책을 운영 중이다.
기존 시행하던 출산정책에 이어 롯데백화점은 올해부터 기존 10만원이던 출산축하금을 100만원으로 상향했으며 1박 2일 태교여행도 지원한다.
더불어 기혼 직원들의 난임 시술비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난임 휴직을 신설한다.
한편 신세계그룹도 일찌감치 최대 6개월의 '난임 여성 휴직제도'를 운영하는 등 출산장려책을 펼치고 있다. 출산을 앞둔 여성 임직원을 위해 2시간 단축 근무를 시행하고 있으며, 법정 휴직기간 외에도 최대 1년까지 추가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