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지난 대선 국면에서 허위 보도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인터넷 언론사 '뉴스버스' 대표를 지낸 신 모 씨를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반부패수사1부장)은 22일 신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핌 DB] |
검찰은 신씨를 상대로 윤 대통령 관련 뉴스버스 보도에 김만배 씨가 개입했는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신씨는 김씨가 대주주인 화천대유자산관리의 고문을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버스는 윤 대통령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2과장이었던 2011년 '부산저축은행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하면서 당시 대출 브로커로 지목된 조우형 씨에 대한 수사를 무마했다는 허위 보도를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뉴스버스가 선거개입을 목적으로 당시 유력 대선 후보였던 윤 대통령에 대한 허위 보도를 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10월과 12월 전직 뉴스버스 기자와 이진동 뉴스버스 대표를 각각 압수수색했으며, 지난달 6일에는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집행했다. 아울러 같은달 25일에는 이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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