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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해안·북동산지·서부내륙 23일까지 최고 10cm 폭설...빙판길 주의

기사입력 : 2024년02월22일 20:19

최종수정 : 2024년02월22일 20:19

동해안 강풍에 너울 '유의'...기상청 "해안가 접근 자제·시설물 관리 철저" 당부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설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경북북부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23일 매우 많은 눈이 쌓이겠다.

또 아침기온도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다시 추워지고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눈 덮힌 경북 포항시 청하면 내연산. 2024.02.22 nulcheon@newspim.com

'강풍특보'가 내려진 경상권 해상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고 강한 너울이 유입되겠다. 해안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22~23일까지 경북 권역별 예상 적설량은 △경북북동산지와 경북북부동해안 5~10cm △경북서부내륙 1~5cm △경북남부동해안은 1~3cm로 관측됐다.

또 예상 강수량은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 5~10mm △ 경북서부내륙은 5mm 내외로 예고됐다.

기상청은 경북권을 중심으로 전날(21일)부터 내린 눈이 쌓여 있는데다가 기온이 낮아지면서 내린 눈 또는 비가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출.퇴근 시간대 차량 안전 운행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추가로 많은 눈이 오겠다며 실시간 기상레이더 영상과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 △축사.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 △차량 월동장비 준비 철저 △ 차량 감속 운행 및 보행자와 등산객 안전사고 등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주문했다.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23일 아침기온은 대구 1도, 경북 청송.영주.문경 -2도, 봉화.안동.상주.영덕 -1도, 울진 0도, 포항은 3도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대구 7도, 봉화.울진 3도, 의성.상주 7도, 포항은 6도로 관측됐다.

경북동해안은 24일까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고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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