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기오염방지시설과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설치를 지원하는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기환경 개선 및 소규모 영세사업장의 규제 부담 완화를 위해 마련됐다. 시는 9억 8000만원을 투입해 시설별 보조금 지원 한도 내에서 설치비 최대 90%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전시청 전경 [사진=뉴스핌 DB] 2024.02.23 |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소재 중·소기업으로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대기오염물질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하는 사업장이며 ▲4, 5종 대기배출시설 설치사업장 ▲악취관리지역 내 사업장 ▲10년 이상 노후 방지시설 운영 사업장 등이 우선 지원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3월 15일까지며 대전시 미세먼지대응과에서 접수할 수 있다. 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전문기관의 심사 및 현장평가 등을 거쳐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고문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대전시 미세먼지대응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도현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대기질 개선 및 소규모 사업장을 운영하는 중·소기업인 경제적 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련 사업장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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