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악화로 격려금 규모 축소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에쓰오일(S-OIL)이 전 직원에게 기본급의 800% 수준의 격려금을 지급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지난해 격려금 규모를 확정하고 다음달 초 지급하기로 확정했다. 2022년 격려금이 기본급의 1200%였던 것과 비교하면 400%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영업이익이 줄면서 격려금 규모가 축소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에쓰오일의 영업이익은 1조4186억원으로 전년 대비 58.3%나 줄어들었다. 국제 유가 하락으로 정제마진이 감소하면서 정유부문 수익성이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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