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대중교통 통합할인제 '동백패스'의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선불형 동백패스'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산시가 다음달부터선불형 동백패스를 새롭게 도입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7.13 |
기존 동백패스 후불교통카드는 교통카드 이용대금을 은행별 카드 결제일에 후불 결제하는 신용카드 방식으로, 신용카드 발급이 제한되는 채무 불이행자 등 신용등급이 낮은 시민과 청소년,외국인은 그동안 동백패스 혜택을 받기가 어려웠다.
내달부터 도입되는 '선불형 동백패스'는 동백전과 교통카드 충전이 모두 가능하다. 교통카드 금액을 충전한 후, 월 사용금액이 4만5000원을 초과하면 4만5000원 한도 내 초과분이 동백전으로 환급되는 방식이다.
선불형 동백패스 카드는 다음달 18일부터 발급받을 수 있다. 카드발급과 동백전 충전은 동백전 앱 또는 부산은행 전 지점에서 가능하며, 교통카드 충전은 도시철도역, 편의점, '이즐충전소' 앱에서 할 수 있다.
카드발급은 만 18세 이상 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청소년(만 13~18세)은 성인보다 낮은 대중교통 이용요금을 감안한 별도 환급 한도 기준을 책정해 올해 하반기부터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동백패스는 23일 기준 2023년 8월 시행 이후 37만명이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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