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이번주(4~8일) 증시에는 케이엔알시스템과 SK증권스팩11호·하나스팩31호·비엔케이스팩2호 등 스팩 3종이 신규 상장한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케이엔알시스템은 오는 7일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케이엔알시스템은 글로벌 유압로봇시스템 전문 기업이다. 2000년 기계공학 박사 출신 김명한(대표이사), 로봇공학 박사 출신 류성무(기술연구소장) 기계공학 박사 출신 김철한(기술영업 본부장) 등 전문 엔지니어 3명이 창업했다.
케이엔알시스템 로고. [사진=케이엔알시스템] |
로봇 사업뿐만 아니라 자동차, 철도, 토목, 에너지 등 다방면의 산업에 사용되는 시험장비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국내 유일하게 유압로봇을 구성하는 핵심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모두 내재화시켜 로봇 시스템을 생산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 포스코 계열사, 현대차그룹, LIG넥스원, 대우조선해양, 두산중공업 등 글로벌 기업과 한국수력원자력,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국책기관들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달 16일~22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2053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873.20대 1을 기록했다. 최종 공모가를 공모 희망 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3500원으로 확정했다. 공모가 기준 공모 금액은 284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1467억원이다. 같은달 26~27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2266.72대 1의 경쟁률로 청약 증거금 약 8조480억원을 모았다.
[사진 = 셔터스톡] |
SK증권스팩11호·하나스팩31호·비엔케이스팩2호 등 스팩 3종도 나란히 출격한다.
스팩(SPAC)은 기업의 인수와 합병만을 목적으로 설립한 명목상 회사다. 약 100억~1000억원 사이의 비상장 우량 기업을 발굴해 합병 상장 시키는 것이 목표다. 단 스팩은 3년 내 합병하지 않으면 상장 폐지된다.
SK증권스팩11호의 공모가는 2000원이며, 공모액은 80억원이다. 지난달 15~16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021.74대 1, 공모청약 경쟁률은 622.65대 1을 기록했다.
하나스팩31호은 공모가 2000원, 공모액 100억원이다. 지난달 16~19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018.60대 1, 같은달 22~23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도 948.05대 1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비엔케이스팩2호는 공모가 2000원, 공모액 80억원으로, 기관경쟁률(2월13~14일) 703.99 대 1, 일반투자자 경쟁률(2월19~20일) 327.32 대 1 등을 기록했다.
지난달 13~14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NH스팩30호의 공모가는 2000원이며, 공모액은 160억원이다. 지난 15~16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52.70대 1 , 공모청약 경쟁률은 146.77대 1을 보였다. 청약증거금은 약 5870억원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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