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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비앙코와 서머스의 美인플레 경고② "4~5% 중립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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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3~4% 시대..중립금리도 높아져"

이 기사는 2월 20일 오후 3시1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오상용 글로벌경제 전문기자 = *①편 기사에서 이어집니다

3. "주거비에 대한 예측 오류"

비앙코는 기저효과와 휘발유가격, 그리고 소비자물가지수(CPI) 주거비 항목의 `집주인 귀속임대료(OER)`라는 3대 핵심 요소가 모두 인플레이션을 가리키고 있다고 했다.

우선 작년 3~7월은 헤드라인 CPI의 전월비(m/m) 상승률이 낮았다. 이렇게 낮아진 기저는 향후 수개월 전년동월비 헤드라인 CPI 상승률의 추가 하락을 어렵게 할 것(헤드라인 CPI의 전년동월비 상승률이 3% 밑으로 떨어지는 것을 힘들게 할 것)이라고 했다.

두번째로 변동성이 큰 휘발유 가격은 1월 중순을 바닥으로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 비앙코는 "휘발유 가격은 향후 수개월 헤드라인 CPI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했다.

미국 전국 휘발유 가격 평균 추이 [사진 =비앙코 리서치]

마지막으로 주거비에서 큰 축을 차지하는 OER이다.

미국 CPI 바스켓을 구성하는 단일 품목중 영향력이 가장 큰 것은 주거비다. 전체 CPI에서 35%의 비중을 차지한다. 주거비는 주 거주지 임대료(RPR: Rents of Primary Residence)와 집주인 귀속임대료(OER: Owner Equivalent Rent)로 구성된다. OER은 헤드라인 CPI에서 26.8%의 비중을, RPR은 7.7%의 비중을 차지한다.

그 가운데 OER은 노동통계국의 설문, 즉 `만약 누군가 오늘 귀하의 집을 임대한다면, 가구도 없고 유틸리티도 없는 조건에서 월 임대료를 얼마로 책정하겠는가`라는 설문에 토대해 산출된다. 

그간 월가의 투자은행들은 질로우 등이 집계하는 실시간 임대료 상승률(y/y)이 작년 가파르게 둔화한 만큼(작년 2월 16.1% → 11월 3.3%), 시차를 두고 이를 반영하는 CPI의 주거비(OER과 RPR) 상승률도 올해 본격적으로 둔화하기 시작해 디스인플레이션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 기대해 왔다.

☞ 파월의 논리와 배후, 그리고 위험성 

CPI의 OER, CPI의 RPR, 아파트먼트리스트 지수, S&P 케이스-쉴러 주택가격 지수, 질로우 임대료 지수의 전년동월비(y/y) 변동률 [사진=비앙코 리서치]

그러나 비앙코는 "이런 계산은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질로우 임대료 등 실시간 주택시장 가격 지수의 단순한 전년동월비 상승률이 아니라, 해당 지수의 누적 상승분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2015년부터 2021년까지 OER과 RPR을 설명하는 데 있어서도 임대료 지수의 전년동월비 변동률이 아닌 누적 상승률이 더 잘 맞아떨어졌다고 했다.

비앙코는 "그러나 OER과 RPR은 2021년 초 이후 전개된 주거비 인플레이션의 누적 상승분을 과소반영하고 있다"며 "실제 시장치(질로우 임대료 지수 및 케이스 쉴러 주택가격 지수)와 갭을 메울 때까지 CPI의 주거비(OER+RPR) 상승률은 끈적한 채로 남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이미 OER의 전월비 상승률이 작년 12월 0.4%에서 올해 1월 0.6%로 급등하는 것을 목도했다"고 덧붙였다.

2021년 이후 CPI 주거비 항목(OER과 RPR)은 주택시장 지표의 누적 변동률을 과소 반영하고 있다 [사진 =비앙코 리서치]

물론 비앙코의 설명은 노동부가 집계하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것이다. 연준이 중시하는 PCE 물가 상승률의 경우 주거비의 비중이 20% 정도라 CPI에서 차지하는 비중(35%)보다 낮다.

다만 경제의 각 영역이 두부 잘리듯 나뉘는 것은 아니며 쉼없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다. 절대 레벨 측면에서 높아진 주거비 부담은 여타 수요를 위축시키기도 하지만, 인플레이션적인(inflationary) 환경 하에서는 더 많은 임금 요구로 이어져 여타 서비스 섹터의 비용과 용역 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다.

실제 미국의 1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비 0.6% 급등해 2022년 3월이후 1년10개월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1월 CPI에서 연준이 중시하는 슈퍼 코어, 즉 주거비까지 제외한 근원 서비스 물가는 전월비 0.9% 급등했다.

4. "인플레 3~4% 중립금리 4~5%"

비앙코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는 과거와 단절을 요하는 충격적 경제 사건, "아마도 우리 생에서 가장 충격적 사건이었다"고 평하고 "이제 우리는 2% 인플레이션 시대와 작별하고 새로운 3~4% 인플레이션 세계에 진입했다"고 규정했다.

<"우리는 2020년 세상이 변했다고 주장했다. 탈세계화와 원격근무(재택근무)는 경제 트렌드를 바꾸는 두 가지 주요 동인이다. 여기에 전쟁과 공급망 제약, 소비 행태의 변화(지금은 더 많이 지출한다)도 더해야 한다. 2008년~2020년의 2% 인플레이션 세계는 마지막 사이클이었고, 이제 우리는 새로운 사이클에 있다. 이 새로운 사이클은 더 많은 마찰과 제약(을 특징으로 하는 사이클) 중 하나다. 구조적으로 더 높은 인플레이션 세계에 있다는 의미다. 지난 사이클처럼 2%가 아닌 3~4% 인플레이션의 세계다."(비앙코 보고서 中)>

연준이 추정하는 명목 중립금리는 장기 인플레이션 보다 50bp 높은 위치에 있다. 즉 장기 인플레이션이 2%라는 가정 하에 (명목) 중립금리를 2.5%로 추정한다. 여기에 입각하면 중립금리를 300bp나 웃돌고 있는 연준의 현재 정책금리 수준(5.25~5.5%)은 매우 긴축적이라고 평할 수 있다.

그러나 비앙코는 "우리는 장기 인플레이션이 2%가 아닌 3~4% 세계에 진입했다"며 "중립금리 역시 장기 인플레이션을 50bp가 아닌 100bp 웃도는 선으로 높아졌다는 일각의 추정에 동의한다"고 했다. 따라서 "이는 명목 중립금리가 4~5%(3~4%의 장기 인플레이션 + 100bp의 실질 중립금리)에 이르는 세계를 의미한다"고 했다.

또한 "이는 현재 5.25~5.5%인 연준의 정책금리가 그렇게 제약적이지 않다는 의미"라면서 "때문에 아직까지 아무 것도 부러지지 않았다"고 했다. 비앙코는 "경제는 이 정도 통화정책 제약성에 능히 버틸 수 있고 이런 환경에서 경제와 시장은 이자 비용의 고통보다 계좌로 유입되는 이자 소득으로부터 더 많은 이익을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더 많은 돈이 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고 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10년물 실질금리(TIPS 수익률), 10년물 BEI. [사진 = koyfin]

중립금리 논쟁은 최근 연준 내에서도 재개되고 있다.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 2월5일 "미국 경제의 중립금리가 적어도 팬데믹 회복기 동안 높아졌을 수 있다"며 "일련의 지표들은 (달라진 중립금리 환경으로) 지금의 정책기조가 그렇게 긴축적이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 美 연준의 기대조정과 두 개의 엇갈린 핑계

한편 비앙코가 언급한 4~5% 중립금리는 하루짜리 초단기 금리다. 이론적으로 10년물 국채금리는 여기에 기간 프리미엄(Term Premium)이 더해져야 한다. 작년말 비앙코는 올해(2024) 중으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5%로 반등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현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비앙코가 제시한 레벨과는 한참 거리가 멀지만 작년말보다 50bp 가량 높아진 4.3%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월7일 미국 의회예산국(CBO) 역시 `2024~2034년 재정·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올해 4분기에는 평균 4.8%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말 장기물 금리가 현 레벨보다 50bp 가량 더 높아져 있을 것이라는 게 CBO의 기본 시나리오다. 작년 4분기 평균치(4.4%)보다도 40bp 높은 수준이다.

☞ 美 의회예산국 "시장금리 더 오른다"..왜?

 


osy7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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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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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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