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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컴플라이언스 위원장에 김후곤 前 서울고검장 내정

기사입력 : 2024년02월29일 20:03

최종수정 : 2024년02월29일 20:03

정부공직자윤리위 퇴직공직자 취업심사서 취업 승인
3월 정기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통해 정식 선임 예정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KT가 준법경영을 감독하는 컴플라이언스 위원장에 검사 출신 김후곤 법무법인 로백스 대표 변호사를 내정했다.

KT는 컴플라이언스 위원장에 김 대표 변호사를 내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내정자는 경남 남해 출신으로 경동고와 동국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KT 광화문 사옥. [사진=KT]

서울지방검찰청 북부지청에서 1996년 검사 생활을 시작한 김 내정자는 대검찰청 정보통신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서울북부지검장, 대구지검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22년 9월 서울고검장을 마지막으로 퇴임한 김 내정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데이터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지난해에는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김 내정자는 이날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에서 취업 승인을 받았으며 3월 정기 컴플라이언스위원회 회의에서 정식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KT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는 준법 경영 강화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운영하는 독립 기구로 준법경영 관련 주요 사안을 심의·의결한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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